대구에서 작은 가게 하나 유지하고 있는 관상입니다.
광복절 전후 대구에서 버스대절해서 올라간 인간만 3천명 이상이라는 소식을
접하고는 가끔씩 불안함에 진정이 안되네요.
용기가 없어
사이비 신자, 태극기 부대,
광복절 광화문 방문자, 극열 미통당 지지자
방문 금지!!!
라고 붙여 놓지도 못하겠고...
마음의 불안은 커지기에
그저 대놓고는 못하고
누구든 처음 방문하신 분이라면
그 분들 앞에서
제 우아하고 아름답고 섹시한 손목만 하늘하늘 흔들어 댑니다.
눈앞에서 휘날리는 손목을 보며 우리 가게에서
뭔가를 구매할 지 말지를 알아서들 결정하겠지요.
마음이 불안할 때는 터놓고 얘기하면 좋아진다길래
그저 글하나 올립니다.
ps. 담배만 끊으면 맘것 사랑해준다길래 끊었더니
꼴랑 한달반이 끝이야? 여보 그러는거 아니다...
다시 피지도 못하겠고 진짜 여보 그러는거 아니다...
여보... 사랑해!
사장님의 생각을 외부로 나타낼수있고 저런거 써져있다고 매출에 타격이큰것보다 홍보효과가있을것 같아요
게다가 미워요, 싫어요. 이런 글보단 고마워요라는 식의
글이 더 좋아 지금 매장밖엔 그런 내용뿐이거든요. 감사합니다~~
니가 그렇게 사는 이유? 니 입과 글에 써있네
시간이 아깝지않니? 나이가 많건 적건 그렇게 시비걸고 혼자 방구석에서 낄낄거리며
정신승리한다고 현실이 바뀌니? 그냥 신경끄세용!
나도 방구석에서 낄낄되면서 편하게 살아볼까... 이런답을 원한다면 그런 상대해주는 사람을 찾아요.
신경을 긁어보고 싶어 그러는 모양인데 번지 수 틀림.
유치해라~~
잘사는건 주관적인건데
계좌인증 하자니..ㅋㅋ
돈자랑은 기부로 보여줍시다~~
공감할 줄 모르고, 즐거워할 일이 없으니
가장 쉽게 타인을 자극하고 거기에서 희열을 느끼는 것 밖에 할 줄 모름.
얼마나 안타까움....
조금만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그말의 뜻이 완전히 바뀔 수 있어 하나의 문장만을 가지고 판단하는게 아니란다.
그런데 저 더불어 공산당의 문장은 앞뒤를 다따져봐도 그저 비아냥과 비꼼, 내가 가지지 못한 공감과 즐거움,
그리고 감사함에 대한 시기와 질투밖에 없는거란다.
굳이 내가 유치원생을 앞에 데려다 놓고 따박따박 가르쳐주듯 하는 이유는
이렇게라도 하면 좀 알아들을 수 있을까하는 안타까움이란다.
조금만 방 밖으로 나가서 살아봐....
내가 마 담배도 끊고! 어? 어이! 내가 마! 다 했는데!!
이러면 되지않을까요? ㅎㅎ
대출도 한계가 있는데 ㅠㅠ 코로나 좀 잠잠하더니 홍수 나서 장사 못하게 하드만 홍수가 끝나서 할만하니까 또 전광훈 코로나를... 아 쓰바 대체 어떻게 살라고!!!
참... 말을 쉽사리 뱉어내지 못하겠네요.
우선은 열심히 살아봐야죠!!!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사이비 신자, 태극기 부대,
광복절 광화문 방문자, 극열 미통당 지지자들이 겁나 많아서....ㅜ
저도 대구삽니더
홧팅!!!
저도 딸 둘을 키우는데 정말 막막합니다. 그날 생각같아서 m60 한자루 들고 광화문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교회,태극기부대,미통당 아.......
자주 찾아서 매상 올려드리겠습니다.
현실을 직시해야하죠.
그저 지금 장사가 힘든건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다보니 불안감이 커진다 이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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