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달 기사입니다.
사건당시 주변 라이더분의 조언을 받아, 갑질 문화와 대기업 본사의 만행을 고발하고자 생전 처음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취지에 맞지않는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유명 치킨가맹점에서 조리 시간에 대해 질문했다가 인격모독과 직업비하 위협을 당했습니다.
조리완료 예정시간보다 5분 일찍 도착해 묵묵히 기다렸습니다. 예정시간이 지나도 음식이 안 나와 몇분 더 기다려야하냐 물어보니 다른것도 안나오거 많아요 이러면서 짜증을 내시더라고요(여기까지는 이해했습니다 금요일 월드컵경기가있었거든요) 그래서 시간안내를 해달라 하니 2분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 뒤로 일체 항의나 말 한마디 섞지않고 10분을 더 기다렸습니다. 그런데도 기미가 보이지않아 사장님 얼마나 걸리나요? 라고 물어봤더니 아저씨 짜증나면 취소하고 가세요 라더군요
황당해서 시간을 정확히 알려주셔야죠 태도가 그게 뭡니까? 라고 항의하니 주방에서 장갑을 벗어던지며 나와 얼굴을 들이밀고 고함을 지르며 시x 2분걸린다고 했잖아 시x !! 그니까 왜 말을 걸어 개xx야!! 라고 하더군요 어디다대고 욕을하냐며 2분안에 나왔냐고 따지자 딸배 xx야 개xx 시x련아 야차(맞짱) 함뜰까? 꼬우면 취소하고 꺼지라고!!!!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주변 기사분들의 제지로 폭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신고를 하게되었고 현재 모욕으로 고소장 정식 완료한상태입니다(당시 상황이 담긴 바디캠 영상 원본과 주변 목격자 라이더분의 진술서를 모두 확보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를 정말 분노하게만드는건 본사의 대처입니다.
영상을 확인하더니 어떠한 상황인지 혹은 가맹점주와 사실확인을 해보고 연락을 드리겠다던지 하는 사건의 정말이나 가해상황을 파악하려는 노력은 커녕 어떤걸 원하시냐 묻더군요. 재발방지를 위한 가맹점주에 대한 교육을 원한다.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뭐..이런 클레임은..하며 한숨을 쉬시더니 저희가 언론에 제보하라마라 할 권한은 없고요 알아서 하세요 라더군요.
돈 몇푼 받자고 이 글 쓰는거 절대 아닙니다. 가맹점주의 안하무인 갑질 폭언도 모자라 이를 인지하고도 알아서 해라 우리는 뭐 권한이없다는 본사의 행태를 대한민국에 널리 알리고싶습니다. 라이더를 비하하는 이 문화가 뿌리뽑일수 있도록 도움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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