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고가밑에 차선들은 일방통행입니다.
동네에 고가가 있어요.
신답사거리 도달 직전에 고가가 있는데
신답사거리 방향쪽으로 고가 밑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연히 고가밑 차로들도 신답사거리방향입니다.
...
근데
믿을수 없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그 앞에서 차가 오고 있습니다.
황당해서 차종도 제대로 안 봤는데
아마 내감자 아니면 누버라 일겁니다.
운전자는 여자였는데
흐린날임에도 불구하고 선글라스를 꼈더군요.
썬글라스가 유독 눈에 들어왔던 이유는 동네 리어카에서 파는 선글라스 있죠?
애기들 끼는 이상한 모냥의 선글라스였습니다.
빵빵 거리면서 자신에게 오는 차에게 비키라는 신호를 하며 꾸역꾸역 쳐 올라가더군요.
다행인건 제가 있던 고가 밑에 차로들의 신호가 바뀐지 얼마 안되서였는지
차량은 저랑 제 뒤에 한대인가 밖에 없어서 올라올수 있었던거였지
차들이 밀려들었으면 그 미친녀는 중간에 올라오다 빽 하는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아.. 정말 블랙박스가 있어야 그냥 화면 하나로 모든게 설명이 되는데 T-T
아 그 미친녀는 고가 밑에 있는 도로를 조금 더 역주행을 한 다음
고가 타는 지점까지 올라가
신답역 가는 방향의 차선(편도 3차로)들 안에서 다시 유턴 -_-;;
그리고는 유유히 고가를 타고 사라졌음...
신답사거리 고가 어딘지 알겠네요....
거기는 딱봐도 진입을 할 수 없는 곳인데...어떻게 저런식으로 들어왔지요....
음.... 선생님...다음에는 꼭 살짝 키스하고 형사합의금 챙기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