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여생물과 헤어지면 생기는 일이 저에게도 나타났네요.
지금은 다 차단해서인지 아님 저쪽에서 전번을 바꾼건지 모르지만...친구로 등록 되지 않은 사용자입니다.
라고 지금은 뜨고 있는 상태입니다. ㅋㅌㅋㅌ
뭐 주작이라 해도 할말 없습니다. 여생물이 아닌 여괴물 하나 방생했습니다.
1년정도 알고 지내다가 작년 9월에 같이 일본 여행을 다녀오게 되면서 사귀게 된 사이입니다.
얼굴도 이쁘장하고 둘만에 시간도 상당히 궁합이 좋고, 무엇보다 저한테 잘하는게 너무 이뻤습니다.
나이차가 좀 있다보니 제가 조금 설교(?)아닌 설교를 하게 되면,
고민상담도 가능하고 자기 걱정해 이런말 해 주는 오빠가 너무 좋다 하고..
순둥이로만 생각하면서 하면서 기분 좋게 만남을 가졌습니다.
근데 사귀고 나서 여생물이 일하는곳에서 문제가 생겨 그만두게 되고 이후 사귀는동안, 돈을 두세번 빌리더군요.
그리고 금방 갚은.(아직 한 20만원은 못받은..)...
근데 11월달에 뭐하는지 잠수도 많고, 연락도 없고, 뭔가 필요할때만(대충 짐작 하실거라 보는) 연락이 오고하더군요.
그래서 12월 초에 이별 통보를 했습니다. 뭐 짧은 기간동안이지만 그래도 참 괜찮았지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그로부터 일주일후 미안하다며 만나자고 하더군요. 12월 8일....
뭔가 쌔한기분이었지만 ...이리 저리 이야기하고 화해하는 모드라 그냥 잘수는 없었기에....
같이 잠자리 했습니다. 그날은 평소 잘 안하는데 느낌도 이상하고 해서 콘을 하고 하다가
한 3분?? 조루는 아닙니다. 하다가 말았어요. 그냥 힘들다는 느낌만??? ㅋㅌㅋㅌ
그리고 그 다음날 부리나게 집에서 찾는다고 하면서 사라지고 이후 잠수.
그러다 통화로 싸우고 카톡으로 싸우고 맨날 싸우다가 12월 말에 카톡으로 싸우다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2월 4일 카톡이 오네요.
중간에 전화기 차단이라는 말은 제가 바로 전화하니 전화기가 차단되어 있어 바로 넘어 가 버려서
차단 풀어라고 적은것입니다.
검정 부분은 이외는 다른 일로 연락을 했던것이 있고 개인적인 정보등이 있어서...마킹 했습니다.
흠....이때부터 뭔가 쌔 한 느낌...뭐지...뭐지....뭐지...
그러면서 애는 자기가 알아서 애 땐다고 합니다.
임신 7주라고 하면서...병원비는 230만원이고 몸조리좀 하게 해 달라고 하네요.
근데 날짜 아무리 계산해도 이상하네요. 11월 말부터 잠자리는 딱 한번 있었고...
이 X년은 카톡 다 지웠으니 8일날 저랑 싸우고 잠자리도 하는둥 마는둥...
그리고 돌아가고 9일날 잠수 한것 기억을 못함...ㅋㅌㅋㅌ
그래서 카톡 남겼습니다. 요렇게...
그러면서 병원서 하루가 더 지나서 병원비는 270이라고 합니다.
빨리 안하면 하루에 계속 금액 오른다네요.
임신확인시켜 달라고 하니 불법으로 지우는것이라 진단서를 못끊어 준다고 했다고 합니다??
이건 뭥미?? 수술이고 뭐고 임신 사실자체에 대해 확인을 해 줄수 없다??
그래서 아침에 통화를 했습니다.
내 애가 아닌것 같은 이유도 다 말하고...
도의적인 차원에서 내 아는 의사분이 있으시니..그쪽에서 수술을 해라
최소한 내가 너랑 사귄것에 대한 예의로 수술정도는 내가 시켜 주겠다....
이때부터 뭔가 확실한 느낌을 받았네요.
그래서 이후는 전화를 하면서 녹취를 했습니다.
너와 헤어졌던 부분...그리고 너와 내가 신뢰가 없지만...
내 사귀는도중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져 생겼더라도 도의적으로 내가 해주겠다.
단 내가 아는곳에서 해라(사실 아는곳 없습니다. ㅋ)
니가 아는곳은 금액이 이상하다...
병원비가 크니 나도 부담되고 병원비는 내가 알아서 처리 해주고
어느정도 니가 몸조리 할수 있게 요양비도 해주겠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절대 이상은 못한다. 했더니...
진실을 말하네요.
저랑 헤어지고도 일자리 못구해서....대출을 받았고...빛 독촉이 엄청나다고...
어디다 빌려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일수 이런곳에서 했지 않나 생각 됩니다.
녹취해두고 혹 몰라 카톡도 한번 더 남겼습니다.
증거 여러개면 더 좋잖아요...
이후 한 여괴물 하나 방생된 상태입니다.
정말 여자는...하루 이틀 봐가지고는 안된다는걸 이번 몸소 체험했네요.
주작이다...뭐다 말해도 상관 없습니다.
그냥 방생하나 했으니 조심들 하십사 해서 적어 봤습니다.
쌍스런 말 한마디 없이 차분하게...
이로써 혹여 모를 무고에 대한 대처까지 되셨군요.
한수 배워갑니다...
아무리 그래도 1년이나 만난 여자친구인데...
인터넷에 올리다니
1년동안 안좋은 기억도있지만 ㅜ좋은기억도 있었을텐데...
최소한의 배려는 해주는 매너가 필요해 보이네요...
시작은 연애일지 몰라도 끝은 사기구만
1년은 아니고 제대로 사귄건 3개월이네요...
서로 문제 없는 사람들이면 돈 빌리고 빌려줄 일도 없는것을
그리고 3달후 전화가왔습니다.
어제 수술했다 돈달라.
넌 남친도 있는데 내 앤지 어찌아냐?죽어도 저랍니다. (원나잇날도 집에 들려서 출근준비해서 같이있자해서 집에 델다주고 앞에서 기다렸습니다...사실은 저밑에)이래저래 흥분하며 열변을 토합니다.
알았다하고 병원앞에서 만나기로합니다.
수술한거 확인은해야겠으니...
다음날 병원에 가는길에 갑자기폭우가 쏟아집니다.
병원도착 3분전 전화해서 입구서 만나기로합니다.
도착했습니다 전화받더니 안와서 택시 탓답니다 3분 걸렸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5분후 다시보자니 집도착이랍니다.병원서 집까지 절대 도착할수없는거립니다.최소30분은 걸릴 거립니다.비에 퇴근길생각하면 최소50~60분입니다.
퇴근후 병원가서 만나기로했다 비가 많이와 걍 집에 간듯합니다.
전화로 흥분하며 어쩌고 저쩌고 자기못믿냐 남친이랑은 관계 안한지오래다 허길래 불쌍해서 걍 80붙여줬습니다.
원나잇날 집에가서 출근준비한게아니고 남친하고 영통하고 나온겁니다. 그여자의 친구가 말해줌.그리고 이별각이아니고 그후로도 잘만나더군요. 그리고 수술후3주후 술집에서 술마시며 남자꼬시는것을 목격 ㅎㅎㅎ 서울 신림쪽살고 선릉쪽 회사다니는 꽃뱀조심하세요 이쁘장합니다
내 손목아지 건다~~~
다음번에는 잘 만나봐야죠...
손목은 잘 간직 하셔도 될듯 합니다.
여태 저런여자는 못만나봤지만
정내미 확 떨질듯..ㅜ
이번일로 있던 미련 훌훌 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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