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교 끝나고 상남자 터프가이 장기에프 형님하고 오랜만에 골짝 가게 주변이 아닌 제 거주지에서 만나서 한잔 했습니다.
번화가라 미인들도 알콩달콩 커플들도 많군요.
요즘 세상 모든 여자분들이 이쁘던말던 눈길이 가지 않아서 큰일 입니다.
역시나 상남자 답게 왜 비오는 날 보자고 지랄이야 지랄이 이 x끼야라고 상남자 인사 시전ㄷㄷ
일마 뒷머리 짧아지니 민대풍 처럼 샤프한 무게감이 안 느껴지는구나 라고 하시는군요.
육회랑 회 중에서 뭐 먹을까 고민하고 회 한접시 쌔렸는데 살다살다 이 가격에 매우 소량의 회+엉터리 밑반찬등 진짜 술만 마시고 왔네요.
그나마 불행중 다행으로 매운탕은 잘 나와서 상남자 답게 이런 집은 두번 다시는 안 오면 되는데 뭘 하시며 야 그래도 매운탕은 평타는 치니깐 소주나 실컷 마셔임마 라고 하시네요.
상호는 오픈할 수 없지만 아마 이 회집 몇달 후 사라질거 같습니다.
어제가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맛없고 돈 아까운 음식점을 다녀온거 같아서 죄송한 마음에 제가 계산하려고 했는데 장기에프 형님이 어허~임마 카드 넣어둬라 하시면서 계산을...
저번주 일을 좀 빡시게하고 현장 정리하느냐고 늦게 끝나는 날도 있고 하다보니 정말 몸이 녹초입니다.
눈 뜨고 일어나니 오늘 하루 순삭에 어머니 내일 해외 나가실 일이 있어서 돈 좀 보태드리고 이것저것 고정 지출 나가니 월급도 순삭...
(할부는 따로 없고 보험, 청약, 기타 등등 나갑니다)
그래도 장기에프 형님은 새로 이직한 곳 사장님이 일 조금만 늦게 끝나도 오우 형님 저녁 잘 드셔야 됩니다(대표님이 더 나이가 적습니다)하면서 저녁 사드리고 요즘 정비사가 워낙 부족하다보니 좋은 대우에서 일 하고 계신다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성지라 한 브랜드만 하는 곳이라 매출도 꾸준하다고 하시네요.
제가 얼마버는지 알아서 어머니가 제 돈을 얼마 안 받으시려고 하는데 그래도 형이 이번에 시에서하는 프로젝트 발표를 1등해서 상금 받아서 형이 많이 보태줬으니 어머니가 걱정말라고 하십니다.
진짜 건강이 최고입니다.
모든 국게 회원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부자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제 슬슬 내일을 위해 골짝 내려가서 풀스윙 뺨대기 후려 맞지 못 하는걸 위안삼아 스윙칩에 한잔 쌔려야 겠네요.
거지들 숫자도 줄어서
남은사람들이 아주 똥에치이네여
갈비탕 사드릴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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