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없는 '촉각 우선' 인터페이스, 조니 아이브가 설계한 미래
페라리 최초의 양산 전기차 '루체(Luce)'의 실내 영상이 공개됐다. 전 애플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그가 공동 창업한 디자인 컬렉티브 '러브프롬(LoveFrom)'이 설계한 실내는 최근 전기차 트렌드와 정반대의 방향을 택했다. 거대한 터치스크린 대신 물리 버튼과 스위치 중심의 '촉각 우선' 철학이 핵심이다.
터치 없는 실내, 버튼으로만 조작
루체의 중앙 디스플레이는 두꺼운 메탈 테두리와 둥근 모서리를 가진 정사각형 형태로, 구형 아이폰을 연상시키는 절제된 크기다. 하단에는 공조 스위치, 볼륨 노브, 단축키 버튼이 물리 방식으로 배치됐으며, 화면을 운전자 또는 동승자 방향으로 기울일 수 있다. 영상에서 확인된 모든 조작은 버튼과 스위치로 이루어지며, 화면을 직접 터치하는 장면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스티어링 컬럼에 연동된 디지털 계기판은 클래식 계기판을 모방한 3개의 원형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중앙에는 속도계와 배터리 잔량·주행 가능 거리, 좌측에는 회생제동 에너지 흐름, 우측에는 G포스 미터가 표시된다. 스티어링 휠은 3스포크 알루미늄 구조에 방향지시등·와이퍼 버튼, 주행 모드 다이얼을 갖췄으며, 전기 파워트레인에 맞게 재해석된 마네티노 다이얼도 유지됐다. 시동은 센터 콘솔의 전용 슬롯에 유리·가죽 소재의 키를 꽂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이때 키의 e-잉크 디스플레이가 변화하고 계기판에 불이 들어온다.
1,114마력, 제로백 2.5초
루체는 4도어 4인승 전기 슈퍼 GT로, 122kWh 배터리와 880V 아키텍처를 탑재했다. 유럽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약 530km다. 4모터 구성으로 총 최고 출력 1,114마력을 발휘하며, 영상에서 확인된 제로백은 2.5초, 최고 속도는 310km/h다.
전륜 282마력, 후륜 832마력으로 배분되며, 전륜 모터를 분리해 후륜구동으로 전환하는 시스템도 갖춰 효율 극대화와 오버스티어 연출이 모두 가능하다. 차량 무게는 약 2,313kg으로 페라리 역대 양산차 중 최중량이다.
루체의 세계 최초 공개는 5월 25일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열리며, 2026년 말 생산·2027년 초 인도가 계획돼 있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new-video-shows-what-ferrari-is-really-doing-with-its-ev-interior








































세상이지.
그러다 얼마전에 저 루체 제작 영상을 봤는데 좀 기대가 되긴 했습니다. 이도저도 아닌 페라리를 사용자 중심, 변하는 시대와 맞춰서 싹 다 뜯어고치는게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되긴 했었습니다.
한번 두고 봐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