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6월 1일 오픈한 작은 BAR 를 운영하고 있는 40대 중반의 남자 사장입니다.
6월 초에 1주일에 2~3회 방문하여 맥주를 마시는 손님이 계셨습니다. (47세?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분은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한다 하셨고, 스팀 세차장을 동업으로 하고 계신다 하셨고,
포르쉐 카이엔을 탄다고 하며 재력을 과시 하였습니다.
6월 24일 제가 친구들과 가게에서 술을 마시고 만취를 하였고, 직원들은 퇴근을 한 시점에
당일 마신 술 값 51만원을 계산하지 않고 그냥 나가셨습니다.
이후가 문제인데
6월 26일 가게 실장에게 전화하여 현금 1천만원이 넘는 돈이 들어있는 가방을 분실을 하였다며
외상 술을 좀 줘라 말일에 전에 마셨던 계산하지 않았던 금액 포함해서 갚겠다 하셨습니다.
그동안 재력을 과시하였고 적은 금액이 아닌 큰 금액 현금을 분실했다 하니
몇만원 몇십만원쯤은 상환하는데 문제 없겠다 싶어 14만원을 외상으로 추가로 드렸습니다.
6월 30일이 되자 7월 5일에 갚겠다. 7월 5일이 되니 7월 10일에 갚겠다. 7월 10일이 되니 다음주에 갚겠다.
이렇게 계속 미루고 미루는 상황이 반복되었고 지금 많이 힘들다, 돈이 없다 등등 변명을 하며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참다 못해 제가 직접 가서 받아야겠다 싶어 6월 19일 동업으로 운영한다는 스팀세차장에 방문하였더니
보름전부터 연락도 없이 무단결근으로 퇴직하였다는 세차장 사장님의 말을 들었습니다.
다 거짓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카톡으로 거짓말인거 알았다 당장 빨리 결제해줘라 요청을 하였으나
지금은 시골에 내려와 있으니 주중에 올라와 해결하겠다 하셨고 토요일까지 기다리겠다 답변 해 드렸습니다.
이후 제게 7월 20일 전화하여 내일 가서 결제 하겠다 통화하였지만 당일에 오지 않았고
또 다음주라고 하고 있습니다.
법적인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회피하고자 약속만 하고 결제 할 의사가 없어 보이는데
사기죄 고소 가능할까요?
세 줄 정리
- 재력이 있는 척 직업 등 거짓으로 직원들에게 호감을 샀고 (이성적인 느낌이 아니고, 젠틀한??)
- 51만원 결제하지 않은 시점에 또 다시 거짓말을 하며 외상으로 14만원 술을 마셨습니다.
- 이후 날짜만 계속 미루며 결제를 하지 않습니다. (결제 의사 없어보임)
위의 내용은 네이버 지식인에
그리고 비슷하게 요약하여 오늘 오후에 경찰서 형사과에 사기로 처벌하여 달라고 진정서 제출 하였습니다.
하는짓이 괘심하고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를 돌려 주고 싶습니다
사기죄던 경범죄던 유죄가 되면 민사 걸어 최대한 피말리게 해 주고 싶습니다.
진정서 제출 이후 제가 어찌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예를들어 민사 들어가면서 통장 압류나 동결 뭐 이런건 가능할지...등등 제가 받은거 이상의 스트레스를 주는게 목적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플렉스하게 산다거나 혹은 자기 재력 과시하는 놈들은 거르세요.
보통 돈만원도 수중에 없는 놈들이 태반입니다.
모임에서 회비 떼먹고 도망간놈도 그런 식으로 지가 잘나가는 것처럼 말했죠.
그리고 지갑 잃어버렸다는 말 항상 하니 그것도 참고하세요.
그외에 전화하면 전화받을때 그사람 이름을 말하면(이를테면 이름이 김철수라고 해서 철수형? 이러면 바로 응이 아니라 누구? 이럽니다... 즉 가명으로 다니는 경우라는 거죠...)
오픈했던 달, 적자일 수 밖에 없는 시기에 저러니....더욱 괘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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