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형님 동생분들 너무 힘들어서 그럽니다. 제 글좀 봐주세요.

성님 동생분들~ 안녕하십니까?

귀농 3년차 41살 그냥 그렇고 그런 아재입니다.

제가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보실수있게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2020년 8월8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용담댐과 섬진강댐에서, 초당 3000톤의 물을 방류하면서 진안, 금산, 무주, 합천등지에서 3000가구의 침수와 200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수해가 있었습니다.

작년 7월 초순부터 8월초순까지 1달동안 긴 장마동안 많은비가 내렸던걸 기억하실겁니다.

중국의 샨샤댐도 무너지네 마네 말들이 많았었죠.

그럼에도 용담댐과 섬진강댐에서는 용수확보를 위해 장마기간 동안 제한수위를 초과하여 위험하게 댐을 운영하였고, 8월 8일 전라도 지역에서 기상청의 예보를 초과하는 폭우로 인해 댐이 무너질수도 있는 한계수위에 다다르자 갑자스럽게 물을 방류하여 하류지역에 주민들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누가봐도 댐운영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알수있는 간단한 사건이지만, 수자원공사 멋대로 자체적으로 용역을 발주하여 무려 1년이란 기간동안 사건발생 원인을 조사하였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나온 결론은 수자원공사는 댐운영규정을 위반을 한적이 없으므로 법적인 책임은 없다는 것 과, 각지방부처에서 제방을 부실하게 관리했기에 지방자치단체의 책임또한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각 지방단체에서는 반발이 생겼고, 이에 책임공방에 대한 분쟁으로 이어지면서 피해주민들의 보상은 하세월 상태가 되었습니다.

지난 1년동안 그랬듯, 대부분의 영세 농민들은 투자금이 없어 생업을 제대로 이어나갈수없게 되었고, 대출을 받아 메꾼 주민들은 앞으로 늘어나는 이자를 감당해야 되는 처지가 되었네요.

여기까지만 보면 일반적인 수해라고 보실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2021년도 6월9일 수자원공사에서 댐운영관리수위에 규정을 책임면피를 위해 임의적으로 바꾸었다는 정황이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 사실입니다.

과실을 인정하고 재발을 막는다는 약속만 있어었어도 벌써 처리되었어야할 일인데 자꾸 거짓말만 반복하면서 문제를 미루니 처리가 늦어지는 상황이 된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