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어이없는 일을 당하고 가입해서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와이프 핸드폰으로 뜬금없이 물피도주 합의하자는 식의 문자가왔습니다.
와이프가 운전하는 차량이고 월요일 2일 아침에 집앞에 주차한뒤 이동이 없는상태입니다.
처음에는 신종 보이스피싱인줄 알고 무응대하려고 하였으나
두번째 문자가온뒤 전화했더니 본인차에 저희차량 색상의 페인트가 뭍어있고
cctv랑 블랙박스 확보중인데 바로 경찰신고는 무례한것 같아서
먼저 문자로 원만하게 합의보자고 연락했다고 합니다.
본인차가 뭐냐고 물어보니 쉐보레라고만하고 차종도 안알려주고
사고난 위치도 집앞이 아니고 다른골목인데 돌아다니면서 저희차를 찾았다고 하네요.
사고 정황에대해서 알려주지도 않고 저희차를 가해차로 생각하는것같아 화가나서
증거가있으면 경찰신고하시지 뭐하러 문자보냈나고 따지니
저의 감정상태가 대화로 안통할것 같다고 경찰신고 한다고 하길래 신고하시고 연락하지말라고 끊었습니다.
전화끊고 얼마안있다 집앞 주차된 저희 차량에 경찰이와서 사진을 찍어가시던데
앞쪽 좌측 범퍼에 몇년전 주차하다가 벽을 긁어서 난 스크레치가 있는데
그걸 보고 저희차가 사고내고 도망갔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범퍼를 확인해보니 다른차량에 부딛혀서 페인트가 묻거나 한 흔적이 없습니다.
차량 마지막 주행했던 블랙박스를 확인해봐도 다른차량과 접촉은 없었고
물론 물피도주나 주차테러등 저도 당해봐서 기분나뿐건 이해하지만
동내를 돌아다니면서 증거도없이 심증만으로 이차가 가해차인것 같다고 연락한다는게
참 어이가 없어 새벽에 잠도 안오고해서 글남깁니다.
쉽게 말해서 박힌 사람이 범인을 찾아서 입증하지 않는 이상 범인을 잡을수 없습니다.
저도 주차 물피도주 찾아서 페인트자국이랑 높이 다 확인했는데 가해자가 그런적없다고 발뺌해서 보상못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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