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 매년 부처님 오신날이면 도와 드리러 갑니다.
하는 일은 법당에서 연세 많으신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자기 등을 보고 싶으신데
못찾으시분들을 대신해서 찾아드리는 일입니다.
뭐 이런 저런 각설하고....
이번 선거유세하러 더민주랑...뻘건당이랑 왔더군요...
절에 주지스님....
더 민주 붙잡고...뭐 이렇게 해야 한다 식으로...엄청나게 연설하심...
뻘건당와서 주지스님에게 이야기 거니까...
정확히...
"아~ 예..." 하고 딴데러 가심...
ㅋㅋㅋㅋㅋㅋ
보고 있다 너무 웃음 나와서 웃다가 옆에 신도분들이...절 미친놈인가 하는 눈으로 보시더라는...
지역은 경남 모 절이었습니다...ㅋㅌㅋㅌ
전 이런 스타일 좋아합니다. 근데 주위에 없네요. ㅋㅌㅋㅌ
절에는 자기 혼자 열심히 도딱고 잘해서 먼저가 시주한분들 데려간다는 형태의 절과(탁발승들이 대부분 이쬭)
설파로 많은분들이 깨우쳐서 다 같이 갑시다 하는 절이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절은 후자이고...그러다보니 이런것에 대해 많이 민감하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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