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 보배에 조언을 많이 얻어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잘 다녀왔습니다.
아 그런데... 아이 현장학습제출용 사진위주로 찍다 보니 찍은 사진이 아이 사진밖에 없네요...
그래서 사진이 별로 없어요.
저저번주에 대부도에 바람을 쐬러 갔는데, 대부도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면서 아들이 그러더라구요.
아 바다 너무 오랫만에 본다. 바다 보니깐 눈물이 나올려고해.
8살 아들인데 그런 표현을 하니 자주 놀러 다니지도 못해서 미안하더라구요.
아빠가 제대로된 바다 보여줄게 하고, 맞벌이인 와이프와 급 연차를 내고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현장학습 신청을 하고...(요즘 초등학교는 현장학습 신청을 하고 가족여행등을 가면 결석처리 안됩니다.)
7월 8일~7월 10일 동해로 떠났어요.
갈땐 안양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으로 갔어요. 2시간 반정도 걸린듯?
보배 형들한테 물회를 여러군대 추천받았는데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 장안물회, 주문진물회 는 다들 비추하시더라구요.
그중 택지물회 가보라고 하셔서 강릉 도착하자마자 물회를 먹으러 택지물회로 갔습니다.
맛있는데 맞나??? 의심이 들정도로 손님은 별로 없었네요.
이게 광어 물회(15,000).( 아 비비기 전에 사진 찍을걸...)
이게 스페셜 모듬물회 (25,000)
(처음에 모듬물회(20000)주문했는데 사장님이 주문표에는 없지만 멍게 들어간거 있다고 그거 드리냐고 물어보셔서
만 오천원이라고 잘못듣고 우아 여기 되게 양심적이다 하고 먹고보니 25,000이였음)
저는 태어나서 물회를 처음 먹어봤는데 회는 광어밖에 못먹는 저에게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와이프는 맛은 있지만 막 엄청은 아니다라고 하는데, 얼마나 더 맛있는집이 있는건지...
같이 주신 미역국은 일반미역국 같아 보이진 않았는데 엄청 맛있더라구요.
물회를 먹고 휴휴암을 갔어요.
바다를 보고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당시 강릉 온도 17도...발만 담그라 하고 놀게했어요.
10년정도 된 사찰이라는데, 그냥 지나가다 들르면 몰라도 막 찾아가서 구경할 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아요.
옆에 돌있는데는 엄청큰 물고기가 밥달라고 모여 있던데 그건 좀 신기하고 별거 없더라구요.
그리고 하조대를 갔어요.
애국가 2절에서 남산위에 저 소나무~ 에서 나오는 그 소나무가 있는 곳이예요.
절벽위 바위에 있는 소나문데 바다옆에 정말 절경이더라구요.
그리고 하조대 옆으로 300미터 정도 가면 하조대 전망대가 있고
전망대에 아래보며 걸을수 있는 스카이워커가 있는데, 기대 하고 갔는데 유리가 습기가 찬건지 아래가 하나도 안보여서 별로 였습니다.
그리고 마트에서 장보고 양양 숙소로 갔어요.
너무추워서 바닷가에서 놀진 못하고 수영장이 있는 펜션이라 거기서 물에 못들어가는 아쉬움을 달랬네요.
여기 사장님이 펜션 관리 잘하고 엄청 친절하시고 수영장 있는게 반 먹고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날 좋은날 바닷가에서 놀다가 저녁에 수영장에서 놀기도 좋아보임.
둘째날...
아침일찍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러 갔어요.
좀 덜 걷기위해 케이블카 타는곳과 가장 가까운 설악산소공원주차장에 주차하기 위해 일찍 출발 했지만
도착해보니 오바였네요. 평일이라 그런지 비가 오기 시작해서 그런지 차도 별로 없고 주차장 널널 하네요.(주차비 5,000)
주차비 따로 설악산 입장료 따로 케이블카 이용료 다 따로예요.
설악산 입장료(어른 3,500, 초딩 500, 카드안됨)
설악산 입장료를 내고 5분정도 걸으면 케이블카 타는곳이 나와요.
설악산 케이블카(어른 10,000, 초딩 6,000)
안개가 많아서 하나도 안보인다고 말하네요.
15분 단위로 케이블카 가 있고 내려올때는 올라갈때 산 표로 시간 관계없이 그냥 순서데로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면됨
안개 많아도 어느정도 보이기도 하고 안개때문에 운치 있기도 해서 탈만은 했어요.
케이블카 내려서 5~10분정도 권금성까지 가볍게 등산을 할수 있어요.
권금성 대박...멀리까지는 안보이지만 정말 돌산 절경이 멋있더라구요.
케이블카 타고 다시 내려와서 아바이마을을 가기위해 속초로 이동후 갯배를 타러 갔어요.
주변 주차장에 유료 주차후 갯배타러 들어가면 되요.
주차장 1시간 (1000)
갯배(어른 500, 초딩 300)
맛집으로 유명한 신다신이라는 곳에 가서 오징어순대와 순대국을 먹었는데
오징어순대도 처음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순대국은 저한테는 조금 느끼하고 제 취향은 아니였어요.
그리고 속초중앙시장을 들러 중앙닭강정 매콤한맛과 새우튀김을 샀어요.(저는 만석닭강정보다 중앙 닭강정이 더 맛있더라구요)
(닭강정 18000, 새우튀김 10000)
여기서 놀랐던것은... 속초중앙시장 일하시는 분들이 다 동남아분들이예요...사장같은 분들만 한국분들...
그리고 숙소로 가는 길에 낙산사에 들었어요.
(낙산사 주차: 3000, 낙산사 입장료 어른 3000, 초딩 1000)
와 정말 잘해놨더라구요.
6.25때 파손되기도 하고 불이 여러번 나서 많이 타고 복구 하고 해서 그런지 깨끗하고 좋아보였어요.
현장학습 보고서를 학교에 제출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하도 도망다녀서 혼나고 ...찍은 사진
그리고 숙소로 와서 너무추워 바닷가에서는 발만 담그고 다시 수영장에서 놀았어요.
복귀날...
양양숙소에서 다시 속초로 갔어요.
강릉에 꼬막비빔밥으로 유명한 엄지네 포장마차가 속초에도 분점을 냈는데 거기서 밥을 먹고 양양고속도로를 탈려고 강릉말고 속초를 갔어요.
12시부터 문을 연다는데 11시에 도착해서 잠깐 커피숍에 있었는데
55분에 다시 가니 줄이 6줄 정도 있더라구요.
와....................
정말 강추.... 여기 정말 맛있어요. 와이프랑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형들도 꼭 가봐요.
맛있게 밥을 먹고 양양고속도로를 탔는데...
무슨 고속도로가 이리 곡선인가요? 터널도 무슨 긴건 11킬로 짧은건 5~6킬로고 영동 고속도로가 훨씬 운전하기는 편한것 같아요.
-끝-
어디가 정말 맛집인가요 ㅎ?
교동 택지에 있어요. 바닷가가 안보이는 상가에
주인바뀐뒤론 쯧
주인이 바꼇나봐요?
입이 뭐때메 대빨나왔능교 ㅋ
면이 밀가루가 아닌 회와 양배추라고 생각하면될듯.
회 다 건져 먹고 나붕에 소면 넣어서 먹기도 하고요.
눈탱이 안 맞을려고 보배형들한테 많이 물어보고 가서 잘 다녀왓네요 ㅎ
저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
동해순대국이 맛있든데요.
제가 간곳은 일부로 고추기름 같은걸 넣은것 같던데 전 그게 느끼하더라구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