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부대에서 군생활을 했는데 이등병때 부대에서 사고가 있었어요.
간부가 K1전차와 구난전차 사이에서 유도를 하다가...(유도는 전차 앞 뒤에서 하면 안됨!)
구난전차 조종수가 후진해야 되는걸 전진을 해서... 전차 사이에 끼여서 중었어요.
그때 왜... 전차병들이 원피스를 입어야 하는지 알았음...
그 사고후 기무사가 부대로 왔는데,
대대장이 중령이였는데, 기무대 상사가 왔거든요.
대대장실에서 대대장은 서있고 기무대 상사는 대대장 의자에 앉아 다리꼬고 담배피고 있는데...
이등병때 받은 충격이 컸네요.
기무대는 계급이 의미가 없나 ? 생각했음
기무사랑 친해지니 간부들이 터치를 안했어요~
병사들 건드는것도 기무사를 건든다고 생각하나 보네요 ㅎ
전시때 전차가 피격당하면...
전차는 멀쩡한데 승무원들은 사망하는경우가 많아서..
승무원을 밖으로 빼내기 쉽게 원피스를 입는 겁니다.
시신은 빼내고 전차는 다시 사용하기위해.
특히 시신이 절단된경우에 특히나 유용하죠..
하나더 말하면 얼룩무늬원피스 목덜미쪽에 손잡이도 있다고.....
실제로 사로난 간부는 상체와 하체가 절단 됬어요.
원피스 안이라 옷채로 옮길수 있었고, 아니였으면 두명이 상채 하체 따로 옴겼겠죠...
어느나라 군대입니까 ㅡㅡㅋ
준위 -> 중위
준위가 가고 대위가 왔다잖아요~
수사하는 계급보다 윗 계급이 닥달할테니...
상병 초봉때까지 기무반장(연대및 대대 담당) 운전병 했었고,
제대할때까지 1호차(사단 담당) 했습니다.
사단장이랑 기무부대장이랑 같은 육사 출신이라 그런지...
사단장은 쩔쩔 매는 모습 본적 없고(역시 별은 틀림 ㅋ).... 오히려 울 부대장이 쩔쩔 매더라구요 ㅋㅋ
1호차는 그저 운전하고.... 대기 타는일...
그 외... 따까리(?)짓 많이 했습죠 ㅜㅜ
기무반장 운전병도 마찬가지구요..
가끔 CP병(당번병이라고도 하죠~) 하고 얘기 나눠보고 특이한거 있음 알려달라고 하긴 해요~
또, 서류업무도 도와주기도 하구요~
근데 최근 기부대부대장 대령이 4스타 까지한 국방장관 한테 하극상 하는거 보고 미쳤다 했네요.
해군 출신이라 깔보는 건지..
좋은 사람은 좋구~ ㅈ같은 사람은 ㅈ같아요 ㅋㅋ
그리고 연줄,학벌??? 이라 해야 하나요?
육사 출신은 학사출신 껴주지도 않아요...
회식자리에서 은근히 은따 시키는것 같았어요.
그런 사람들이 다른 해사,공사 임관하셨던분들 잘 봐줄리는 없겠죠머 ;;;
병사들도 대부분 연고대 이상 인데
그 안에 일병인가? 하여간 그애가 안에 들어가니 고참들이
장난친다고 콘트리트 관을 굴림
몇바퀴 구르다(안에 철근 등이 없는 무근 콘크리트관)
관이 깨져서 폭삭 주저 앉음
그 일병 입에서 피 토하고 맛이 감
사단 후송
두어시간 후 기무사에 상사가 오는데
중대장(대위)이 필승 경례 때림
상사 야 어째된거야
중대장 아 예 그게 어쩌구 저쩌구
아~ 계급은 의미가 없구나
저의 경우도 분위기 비슷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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