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내 집 장만에 가장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와이프 출퇴근 거리 좀 줄여보겠다고 작년 봄 부터 서울로 집을보러 다녔는데
뉴스에서 연신 집 값 잡아 보겠다고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길래 '기다려 볼까?' 했더니
이건 뭐 작년에 가려고 했던 아파트가 현재 몇 억이 올라 버렸습니다ㅜㅠ
이제는 대출을 풀로 받아도 살 수 없는 가격이 되었고 어느새 저는 폭락론자가 되어 가는거 같습니다.
또 한번은 부동산 아줌마가 무조건 사라고 지금이 기회라고 그렇게 얘기 했는데 그게 다운계약서 였습니다.
뉴스에서 또 때리더군요 다운계약서 잡아내겠다. 그 동네 매물이 전부 다운이더군요. 사고 싶었지만 무서웠습니다.
깡도없고 쫄리더군요...그 동네 매물은 다 다운 이였는데 잡힌사람은 한사람도 없었고 현재는 그 곳도 몇 억 올라있네요.
몇 년째 전세금 안올리고 살고 싶을때 까지 살라던 착한 우리집 집주인이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하구요ㅜㅠ
어쩌다 보니 하소연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이라도 집을 사야할지 고민 입니다.
저와같은 고민에 빠진 회원님들 계신가요?
서울 아파트값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오를까요? 내릴까요?
점심식사 맛나게 드십시요~
전 오늘 저녁에 집보러 갑니다. 작년에 고민하던 새아파트 근처 오래된 구축 아파트로요...
개인적인 생각 ..
저두 비슷한 생각이에요.
비인기 지역은 미분양이 계속될껍니다
집값 서울쪽도 점점 떨어질껍니다. 허나 이미 많이 오른상태서 내려가는거니 분양받아 사신분들은 손해는 아니지만
매매로 사신분들은 단기 시세차익보고 들어갔다간 물립니다. 아무튼 서울쪽도 떨어질껍니다.
당장은 떨어질 조짐이 보이지 않던데 언제쯤 떨어질거라 보시나요?
미국을 보면 정부가 조만간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거래가 전체적으로 조금 죽은거 같기도 하고 누군 설거지 장이라는 얘기도 하더군요 ㅎㅎ
아파트 P가 분양가 배를 넘는곳도 있지요.
자금이 딸리다 보니 이래저래 재보게 되네요
집값 등락에 신경쓰지 마시고요.
참고로 저는 09년초 집값 똥값에 전세가 미친듯이 오를때 신혼집 구하면서 주변사람 충고 듣지도 않고 그냥 23평짜리 연식 좀 있는 작은아파트 하나 샀어요.
그냥 2년마다 이사다니기 귀찮고 전세값 올려주기 귀찮고....
그때 뉴스에서 그랬어요.
모든 집이 전,월세로 갈것이다.앞으로 부동산은 끝났다......
지금 어떻게 사냐고요? 2년전에 40평짜리 신축아파트 입주해서 살아요.
그당시 다른사람 말 듣거나, 집값 생각하고 전세 갔다면 저는 지금도 맨날 집주인들 배나 불려주고 있었을겁니다.
전재산 + 대출까지 풀로받아 집을 사려니 겁이 나서 결정장애가 온 거 같습니다.
먼저 조정이 와서 집값이 내려간다면 들어가고 싶은 생각 입니다.
이사다니기 싫어서 빌라하나 사서 살고있늘데 애기가 뛰어놀수있는 곳이없어서 아파트로갈까하고 미사쪽이랑 김포쪽 부동산 보고 다니는데 김포쪽은 가격은 좋은데 뭔가 쪼금 부족하고 미사쪽은 너무비싸서 어떻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누굴 조언해줄 입장은 아니지만 살고싶은 곳에 사는게 맞다고 생각 합니다 ㅎㅎ
대출을 많이 껴야해서 하락하면 넘 억울할거 같아 그렇습니다ㅜㅠ
애기때문에! 저야 아침일찍 나가면되고 저녘이야ㅠㅠ 그래도 애기랑 마눌님은 쬑끔이라도 좋은환경에서 살길바라는 마음에요 ㅎㅎ
집값올라 일확천금 벌어 자손대대 넘치게살고싶소?
이놈의 결정장애가 문제인거 같아요ㅜㅠ
고민하고 신경쓰는 것도 슬슬 지치네요.
오늘 집 보고와서 결판을 내야겠습니다
서울이라도 지역별 편차가 어마어마합니다.
서초/강남/송파도 이제 떨어진다 떨어진다해도 아직 맥시멈은 아닙니다.
생각하는 지역을 말씀 드리자면 마포구, 영등포구, 구로구 정도 입니다.
실거주면 당장 가야하는게 맞지만 내년 후반기에 가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송파/강동은 주공아파트 개발을 끝으로 거의 마무리 되었다고 보고, 강서쪽이 서울에서 그나마 마지막으로 남은 실거주 및 투자지로 생각되네요.
물론 실거주 목적이라면 구로를 제외 전부 괜찮지만, 현실적으로 어느정도 시세차익을 생각하시면 그쪽이 낫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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