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마다 와이프 인천으로 병원가는 날입니다...
출발은 당진 병원은 인천 간석동 입니다.외관순환 타고 오다가 부평 송내로 빠지는길 내려가고 있는데 블박영상 17초쯤보면 길양옆으로 차량범퍼 파편 떨어진게 보입니다. 사고났었나 보다하고. 조금더 내려가니 길옆에 nf소나타차가 서있고 운전자분인 여성분이 제차를 세우려고 손을 들더군요 사고 난지는 좀된거 같은데 지나가는 차량중에 도와주는 사람이 한대도 없는지 얼마나 다급했으면 지나가는 차를다 세울까 뭘도와 줘야하지 별의별 생각이 다들더군요. 비상등 키고 차를 세우니 제차에 오시고 사고나면서 핸드폰을 잃어 버리셨다고 전화기좀 빌려달라구해서 빌려드리고 긴급출동 1588-5656인가 제전화로 걸어서 여성분 바꿔주구 설명해 드리라고 하고 차상태를 보니 블랙아이스에 미끄러져서 벽을 들이받은듯 범퍼 라이트 떨어져 나가고 앞우물정자 프레임까지 휘었드라구요 미션오일 냉각수 줄줄새고 에어백은 안터졌구요ㅡㅡ흉기. 그래도 여성분인데 침착하게 차를 이동시켜서 길옆에 세워 놨더라구요. 뒷자석에 초등학생 아들로 보이는 애가 타고 있길래 다친데 없냐구 물어보니깐 괜찮다고 하길래 코너 부분이라 사고 위험이 있어서 제차에 있는 경광봉 들구 위쪽으로 올라가서 내려오는 차들 서행하라구 흔들고 있었습니다..5분정도 지나니깐 사설렉카들 하이에나처럼 오더군요 3대정도 오구 여성분에게 말걸기시작 다시내려가서 사설렉카에 견인하면 견인비 많이 나오니깐 보험사 견인차오면 견인하라구 말하고 다시올라가서 경광봉 흔들구 있었습니다.. 사설 견인차 직원이 차량 번호판 필요하다고 해서 범퍼 떨어진데가서 번호판 떼어다가 소나타에 넣어놓구 다시 올라가서 경광봉 흔들구있고 조금있다가 여성분 오시더니 핸드폰 찾았구 남편한테도 연락했구 보험 견인차 불렀다고 바쁘시면 먼저 가시라고 해서 보험 견인차 오는거 보구 출발 하려구 했는데 보험견인차는 반대 방향으로 가있고 잘못찾아옴 어리버리~~ 그래서 시간이 걸릴거 같아서 먼저 출발했습니다.제차에 어린 아이들도 있었구.와이프 병원 접수도 해야해서요 .병원.가는내내 그냥 온게 마음에 걸렸지만 ... 와이프 병원 치료받고 다시 서해안 타고 화성 지나서 서평택 올때쯤 문자가 왔더라구요 덕분에 사고처리 잘할수 있어서 도와줘서 고마웠다구요..별로 도와준건 없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은 하루였습니다..
이뻐요? ㅎ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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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내였음 그냥 가자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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