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나의 발이되어준 카니발...고치는 비용이 차 가격보다 더 나와서 오늘 폐차를 했네요...ㅠㅠ
당분간으 뚜벅이 생활....문제는 퇴근이 밤12시인데, 집에 어찌갈지 답답하네요...매일 매일 택시타고 다니기에는 부담인데...
범퍼 밑에는 퇴근길에 도로 가운데 있던 박스를 그냥 부딪쳤네요...옆차선에 다른차가 있어서 피하지 못하고 그냥 빈박스려니 하고 박았는데, 다음날 출근길에 보니 감자박스.ㅠㅠ
운전석 옆쪽은 폐지줍는 할아버지가 4륜오토바이로 와서 정면충돌....할아버지가 자기가 잘못했다 현찰주겠다 하는데, 그냥 보험회사 부름....근데 나이가 있으셔서 경찰도 불렀음...100:0 할아버지 잘못...근데 할아버지가 경찰부른 전화 이후부터 계속 가실려고 함.
할아버지 못가시게 붙잡아둠...경찰와서 할아버지 조회해보니 수배자(이것 저것 간단한 벌금을 안내셨음) 바로 유치장으로 데려가심..
나는 차 수리비도 못받았음..ㅠㅠ
조심히 사거리 지나가는데 우회전 차량이 박아버림..이 아저씨가 나보고 왜 박고 가냐고...경찰, 보험회사 직원이 와서 아저씨 잘못이라고 해도 막무가네...자기가 보험회사 직원이였다면서 박고 간 사람이 잘못이라고....자기가 박아놓구선 왜 나한테 박았다고 하는지.ㅠㅠ
화물차가 지나가다가 긁음...연락도 없음...ㅠㅠ
이건 어떤 차가 박고 갔는지 모르겠음...칡흙같은 어둠이라 블박을 봐도 아무것도 안보임..ㅠㅠ
이래저래 고생한 카니발을 떠나보낼려니 마음이 편치 않네요...
이제는 푹 쉬겠죠...
회원님들 안전운전하세요~~
니발이의 마지막선물 보태셔서 더 좋은차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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