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이랑 같이 일하는 사람이 좀 다쳐서 운전은 하지만 배송일을 하기 힘들어 옆에 타고 다니면서 같이 배송을
3주정도 도와주기로 하고 오늘 부터 일하고 있습니다
제 마음속 반은 군대 가기전에 알바도좀 해보고 사회 경험도 쌓고 일석이조라고 하지만
또 한쪽에선 아...내가 좀 능력이 되었으면 알바보다 자기개발하는 시간도 만들고 여행도 좀 다녀오라고 하고 싶더라구요
아들 녀석은 돈번다는 생각에 신나서 갔지만 오늘 같이 후텁지근한 날씨에 하루종일 배송일 하고 나면 아마 쭉 뻗을겁니다ㅎ
에고...귀한 자식 이라고 생각할수록 엄하고 강하게 키우라던데 마음 한편으론 잘하고 있는지 또 더위에 괜찮은지
이런저런 걱정에 혹시나 올까해서 전화기만 자꾸 만지작 거리고 점심에 먹은 짜장면이 소화가 잘 안되네요..ㅎ
정작 이런 글을 적는 저는 안해본 알바가 없는데 말이져.....
기분좋은 목소리로 할만하다고 전화오길 기대하면서 오후시간 보내봅니다...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듯요
물론 그런게 부모 마음이겠지만요
편안하게 지켜 보는것도 좋은 방법 아입니꺼예 ??
걱정은 되겠지만 ...
고작 1주일정도.. 얼마 안되는 돈을 받아왔지만
돈의 소중함을 배웠다고 하더군여
지금도 식당가면 서빙하시는 분들께 항상 존대와 감사의 인사.. 빼놓지 않습니다
분명 작은것 하나라도 배워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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