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치질끼가 있는데 불편하지도 않고해서 방치했는대
토요일부터 혈변이 나오네요 ㅠㅠ (묻는정도가 아니라 닦는휴지가 피로 뚫릴정도)
월요일 병원으로 출근해서(병원에서 근무함) 진료보고
치질관련해서 혈변은 흔한 증상이지만 혹시 모르니 직장 내시경 해보자고
내시경실 직원들 얼굴 다 알고해서 선듯내키기가 안더군요.
그러나 진료과장님이 스폐셜하게 해준다는 말에 혹에서 ok하고
관장을 하는데 "바지내리시고 벌리세요. 불편합니다."
겁나 챙피하더군요.
나 : "XX씨 짜증나겠어 맨날 이딴거 하는거야?"
직원 : "네 짜증나요"
나 : .......
무튼 관장을 마치고 똥꼬바지 입고 새우잠 모양으로 누워있는대
그렇게 굴욕적일수가 없음....여직원들 키득키득 소리도 들리는거 같고
진료과장님 오셔서 똥꼬랑 내시경 장비에 윤활재 바르고
과장님 : 자 드갑니다.
나 : 자...자...잠깐만요. 헉!!
과장님 :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여기에 뭐가 있고 없고 어쩌구....
내시경 카메라가 들어갔다 나왔다가.....
얘기가 귀에 하나도 안들어오네요.
정신 없이 십여분의 시간이 흐르고 다행히 별탈 없어 약물치료만 하자하시네요.
괄약근을 어찌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옆에 직원들 덕에 또 민망하고......
사십중반에 처음으로 느껴보는 불편함이었네요.
그나저나....게이들은 이걸 어케 참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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