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얼마전 층간소음 으로 인한 살인으로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였던 그 아파트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진짜 범인의 신상이 공개가 안된게
이상할 정도로 끔찍한 사건이였습니다
사건 현장을 수습했던 119 대원들이
지금까지도 트라우마에 시달린다고 하네요ㅜ
무엇보다 피해자 딸이 저희애와
같은반 친구여서 더욱 상심이 컸었습니다ㅜ
이곳으로 이사온지 10년째 되지만
밑에집 분과는 지금까지 한번도
층간소음으로 인한 시비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가끔 공원에서 뵈면 그때마다
여쭙니다 혹 조심한다고 하지만 소음에대한
불편함은 없으신지 조심히 물으시면
이만할때 애들은 뛰며 놀아야 된다면서
항상웃으시며 괜찮다고 감사하게도 말씀해 주십니다
그래도 처음이사왔을때보다 지금은 많이 성장을 해서
조금만 걸어도 그 울림이 크게 들릴거라
항상 주의주고 있지만
늘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이
너무 감사할뿐입니다
감사한 마음에 가끔 맛있어 보이는 과일이
보이면 좀 넉넉하게 사서
나눠 먹기도 합니다
그러면 우리애 들어오라해서
집도 구경시켜주시고
먹을것도 더 많이 챙겨서 보내주시곤 합니다
뵙적이 없네요.손자 어린이집 보낸다고 오시는 할머니분 뵙고 아래 사시는분 마인드를 어느정도 파악이 되더군요..근10년정도
소음때문에 이곳저곳 다니다.. 좋은분들 만난것 같습니다.행복 하세요
이웃 진짜 잘만나신거같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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