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어김없이 보배분들에 비하면 소박하고 초라하지만 라면 10박스 가져다 드리며
운명조작 인사드립니다.
눈이 많이 오네요~
저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지만 저는 선천적 뇌성마비로 지체2급 장애인 이지요.
어려서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날에는 아빠가 업어 학교를 데려다 주시곤 하셨습니다.
하나뿐인 아들놈 먹고 살게 하고 죽으셔야 한다고 아프면 않된다 하시던 아버지께서
79년동안 일만하시다 저고생 안시키려 하셨는지 올가을 먼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혼자 남은 어머니 잘모셔야겠습니다.
열심히 사시는것 같은데 왜 이렇게 우리집만 가난해 보이던지..... 원망도 많이 했네요.
그래도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다보니 부모님 덕인지 모르겠으나 밥은 먹고 살고 있습니다.
무엇이 정답인지.....
돈 십원하나 없어도 안아프고 멀쩡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불편한 다리 때문에 어딜가도 나를 기억해주는구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정신차리고 더 열심히 살아가야 겠지요
아버지께 마지막으로 드린말이 큰사람되어 착하게 좋은일 많이 하며 살겠다 하였으니까요
부모님 평생 하신 말씀이 몸불편하다고 주는돈 받아먹고 살지말고 남들보다 세금 더많이 내고
모난돌이 정맞는다 모질게 살지말고 배풀며 살아라 속아주는게 편하다 하셨으니 그렇게 살아가려 합니다.
어디 하소연 할곳 없어 이곳에 남기다보니 저의 넑두리가 되었네요
보시기 불편하셨다면 너그럽게 연말이니 기분좋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배분들 항상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빠~
40이 넘도록 잘키워줘서 고맙고 사랑해 엄마 잘모실께~
잘지켜봐줘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고 또 넘어지면 다시 일어설테니까
아빠가 둥굴게 살아라 했던것처럼 잘살아갈께
열심히 잘살다가 꼭 아빠 아들로 다시갈때까지 나좀 지켜줘
저도 작지만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정말 깨닫습니다. 이런 글이 단순히 나도 착한일했다고 자랑하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글을 보는 사람으로하여금 뭔가 실천하게 만든다는 것을요.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요즘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어야 장애인입니까? 정신적인 장애인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님 글 읽고 저도 많이 반성하고 배우고 갑니다.
저도 사회생활 23년 이상하며 베풀고 살 수도 있지만 한번도 실행해보지 못했습니다.
저에 비하며 님은 정말 훌륭하신 분입니다.
님과 같은 분이 우리나라에 많아지면 사회는 저절로 좋아질 것 같습니다.
남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선대인의 말씀처럼 큰 사람이 되셔서 좋은일 많이 하시고
선한 기운 사회에 널리 퍼트려 주세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아버님,어머님...훌륭하신 아들 두셔서...행복하실듯..
나이가 한살,두살 먹어가니.....점점 눈물이 많아 지는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훌륭한 아버지 밑에 정말 바르게 살고 계시네요
멋있습니다
장하다 우리아들 하시겠네요~ 쓴님께서
지금처럼 좋은일 하시며 어머님과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추천드립니다.
힘든 삶은 있어도 존경합니다
당신과 당신의 아버님 모두
추천드립니다.
존경합니다.
님은 벌써 많은 분들에게 존경받고 계신것 걑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화이팅입니다!
2023년에는 더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운명조작님도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이가 많으나 적으나 부모앞에선 어린 아이인건 같나봅니다. 선행만큼 행복하시길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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