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알게된 여친 만나 1년이상 잘 지내고 있구요 ....
여친에게 5살 딸이 있었고
딸이 있단 소리에 데리고 나와라 하고는 자연스럽게 언제나 3명이서 만나는 그런 사이가 되었습니다 ....
누가봐도 부부의 모습인데 아이는 식당이나 공공장소 이런곳에서 삼촌삼촌 이러더군요
여친이 그걸 듣고는 앞으로는 아빠라 불러 ....이렇게 교육을 시켯고
아이는 그이후 잠깐 호칭에 혼란을 겪더니 어느샌가 아빠가 자연스럽게 되더군요 .....
저또한 아이를 좋아하고 아이도 저를 무지 잘따르고 .....그렇게 만나다가......
아이가 점점커가니까 말을 너무너무 안듣더군요 .....
이젠 6살 ....
무조껀 말에 토를 달고....쌩떼를 쓰기도 합니다
제성격이 정확한 성격? 잘못된걸 바로접으려 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
떠쓴다고 대충 넘어가고 그런 성격이 못되요 .....
6살이 되고부터는 점점 제 자신이 겁나더군요
화가 날때도 있고 꾸지람도 할듯하고....
말안들을땐 장난감도 안사준다 엄포도 놓고는 하더군요 .....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
제성격상 잘못된걸 지켜보지 못하는데 ....아이가 점점 커감에 따라 제성격과 엄청난 부딪힘이 예상되는데 ....
여친과는 엄청 사이가 좋아요 ....단한번도 안싸우고 ......
주변에 남의 아이를 30년간 키우고 제자식처럼 호적에도 올리고 친부모처럼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
그분이 그러더군요 .....
절데 안된다 절데......
남의 아이를 내 아이마냥 키우는게 .....
애시당초 시작을 마라 그냥 일찍 헤어져라 ......
자꾸 그러더군요 .....
벌써부터 그런걱정할꺼면 당장 때려치워라 .....이런 리플들 달리겠죠 ......
답답하네요 .....
훈육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타인의 시선은 지 자식도아닌데? 라고 나올수있습니다. 그 선(?)을 지키심과 시선을 무시하셔야할듯합니다.
훈육은 혼내는것이아닌 바른것을 알려주는 것이기도하구요.(혼내는 이유, 바른 행동 등..)
제일 중요한건 아이에게 아빠라 불러. 이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아이가 진정한 마음의 문의 열면 자동으로 부르게됩니다.
여친분과의 관계정리가 먼저인것 같습니다.(연인에서 부부로)
그리고 여친과의 더 많은 대화(초혼가정보다 더)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여인이 아니면 다른 사람은 필요 없다 같이 죽을 만큼 사랑하다 이런 마음 가짐이라면 본인 스스로 판단을 하세요.
아님 정말 제가 시러서 그러는건지.....
지금까지는 사이 엄청 좋거든요 .....자기 기분좋을떈 아빠사랑해 보고시퍼.....안기고 매달리고 업어달라 그러고....
또 어떨땐 울고 떼쓰고 ....안되는 이유 설명하고 해도 들은체도 안하고.......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모두 받아야죠.
근데 부는없고 모만 있는 환경에서 자라왔고, 새로운 남자가 엄마를 빼앗는다고 생각해서 질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 재혼생각(여친 초혼)이 있으시다면 여친분과 전문 상담과 조언을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무조건 다그쳐서 될일도 아니고...
아들 둘에 가운데 딸인데...
자식들마다 다 성격이 달라서 맞춤 교육을 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엇던적도...
단호할땐 딱부러지게 혼도 내야겟죠.
허나...내 아이도 아닌데...행여 아이 엄마가 서운해하면 어쩌나..별생각이 많이 들겁니다. 본인이 감수할 부분이고...
아이는 한참 그럴 나이네요.그 나이때가 젤 힘들더군요.
모쪼록 현명한 판단하셔서 행복하길 바랍니다.
성격이 곧은 성격이신건 잘알겠습니다.
여친분과 단한번도 안싸울만한 성격은 아니신듯한대,여친분의 고민이나 의중은 들어보셨는지요.
싸우는게 절대 잘못된것만은 아닙니다. (물론 안싸우면좋죠)
싸워봐야 그사람의 본심도 헤아릴수 있고,그런 경험을 토대로 두분이 더 사이가 좋아질수도 있는거고요.
의미있는 다툼은 정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과정에서 많은 대화를 나눌수가 있으니까요.
서로 배려한다고 참다보면 극에 달할수도 있구요.
너무 한쪽의견만 치우친다면 나중에가서 상대방은 지치기 마련이고요.
여친분이 잘 받아주는지, 두분이 정말 사이가 좋은지 그점은 제가 어찌 확인,뭐라 단정지을순 없으나
일단 아이와의 관계보다는 여친분과의 관계를 보다 더 생각해보셔야 할꺼같습니다.
남들이 얘기하길 내아이가 아닌 아이를 키울경우 크고작은 많은 일들이 발생되기때문에,
아이를 훈육하더라도 여친분과 잘 상의를 하셔야할듯하고요.
가령 작성자님이 아이를 심하게 혼내는데 여친분이 작성자분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아이보단 작성자분 의견만 따를수도 있겠구요.
이게 나중에는 서로 골만 깊어질수도 있는점.잘알고계실겁니다.
여친분과 함께 하실거면 반듯이 많은 대화를 하시고,본인혼자 결정말고 함께 결정하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아이에 대해 공부를 좀 많이 하셔야합니다.
6살이면,특히 우리내 성장과정과는 달리 요즘 아이들의 성장과정은 차원이 다릅니다.
많이 들어주고,많이 보여주고,많이 함께해주고 등
6살이면 이미 성인기질 생기는 나이입니다. 감정을 알고,감각을 알고,청각,시각,미각등 다 하나씩 배워갈 나이입니다.
훈육에 자신없으시다면 아이에 대해 정보가 많이 부족하시다면,현시대에 맞게
센터가서 교육을 한번 받아보세요.
정말 여친분과 함께살고 그아이와도 함께 아빠소리들으며 지낼거라면
본인(어른들)사상에 맞추지 말고,눈높이를 낮춰 그아이에 생각을 한번 읽어보세요.
(참고로 전 전문가도 아니고,결혼생활을 곧 정리할 그저그런 흔한 가장입니다.)
나중일을 지금 생각하시기전에 지금부터라도 서로 입장생각하며 맞춰가보세요.많이 내려놓으셔야합니다.
그게아니라면 과감히 포기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지금 심정이라면 아이 절대 못키우실겁니다.압박으로 키우면 절대 안됩니다.
위 모든 내용은 제경험입니다.
우선 여친과는 정말 안싸웠어요 ....희한하게 ....서로 대화를 많이 하는편입니다 제가 단호한 성격이지만 굉장히 합리적이라생각됩니다 합리적인 말과 행동만 한다면 제가 여친을 잘챙기는편이구요 ...여친또한 크게 잘못된 부분이 없다보니 싸울일도 없더군요
아이부분은 살짝 부딪힘이 생길려고 합니다 여친은 아이에게 단호할땐 단호한데 제가 보기엔 그래도 소중한 아이고 혼자키운 아이라서인지 감싸려 드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전 그럴때마다 그건 아닌듯 하다 라고 말하는 중이구요 .... 여친과는 대활ㄹ 많이 하는 사이라서 아직은 조그만 문제가 생길때마다 잘 넘기는 중입니다 ....
아이에게 아빠라고 불러 강요했다기 보단 아이가 저를 엄청 좋아하고 잘따라요 평소에는....보고싶다고 울때도 있고....
근데 뭔가 자기가 하기섫거나 놀고있는데 뭘 시키거나 하면 돌변 하더라구요
자기가 하고싶은게 있는데 안들어준다거나 그럴떄.....
아이의 눈높이에 맟춰 최대한 설명하고 전후 사정을 얘기하고 한다고 하는데도.....
점점 말 안듣는 빈도수가 늘어가는 중입니다 ....
사춘기오면 그땐 무서우리만큼 더 힘들게 변할텐데...라는 생각에 겁부터 나구요 .....
저는 아이경험도 없고 .....최대한 안아주고 사랑을 느끼게 한다고 하는데 ......더이상 뭘 어찌해야 할지....
그래도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니 위와같은 고민도 함께 풀어가보세요.
아무래도 혼자 6살까지 키우셨을 엄마의 마음을 잘 헤아려보셔야할듯해요.
감싸는게 당연한거일수도 있구요.
여친분도 상처를 한번 받은입장에서 글쓴이님을 아직까진 다 신뢰를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두려워 하지마시고 조급해하지말고 천천히 다가가보세요.
용기를 갖고,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세요.
처음부터 다 가지려고 하시면 다 잃는경우도 있으니까요.
글쓴이님 마음 충분히 공감됩니다.제일이 아니라서 제가 글로나마 쉽게 얘기하지만.. 일부는 참 이해되고
안타깝습니다.
6살이면 다 기억합니다.하여 지금처럼 과하지않게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보세요.
물론 잘못된점 훈육도 해야하지만, 차라리 엄마한테 맡기시고 글쓴이님은 아이의 상처를 보듬아줄
추억을 만들어주세요. 그럼 나중에 가서라도 아빠라는 사람은 늘 나와함께 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겁니다.
그럼 자연시 따님과도 많은 대화를 하실수 있을꺼라 믿습니다.
정 걱정이 되시면 정말 좋은 추억많이 만들어주세요.ㅠㅠ
나중에 대화가 될정도로 성장하면 ,
지금처럼 여친분과(그때가면 와이프가되겠죠^^) 합리적인 대화를 한대로 따님과 할수 있을꺼라 여겨집니다.
재밌는 부부생활 할수있을꺼라 여겨집니다.
사실 전 그저 부럽습니다.^^ 결혼 11년차이지만..이혼을 앞두고있거든요.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싶지만, 이미 늦은지라..
지내보니 서로 잘못된점들이 보여지고 후회하게되고 그러더라구요.
이젠 미련도 없지만..
무튼 항상 응원할게요~ 다 잘될겁니다.조금씩 조금씩 다가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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