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연이리라입니다.
최근에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다치고 터전을 잃었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다들 보셨을꺼라 생각합니다.
아침 출근에 라디오에서 들은 소식은 오늘 아침기준 11,600 여명이 사망을 했다는데...안타까울 뿐입니다.
오늘 글을 쓰는 이유는 2일전 기존에 기부를 진행했던 굿네이버스에 팀장님이 전화를 주셔서 다급하게
내의류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셨습니다.
예상하시는대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한 지원이었고, 정부의 외교부의 요청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제 글을 기억하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미 기부 물량은 작년 말에 이든파파님, 생선파는 여자님,
박찬호가뭐랬니님등을 비롯한 많은 천사분을 통해서 기부를 진행했던터라 따로 준비된 기부물품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무너진 건물안에서 태어난 아이, 15살 어린나이에 압사당하여 죽은 아이를 조치도 못한채 아이의 손만 잡고
먼곳만 쳐다보는 아버지의 표정, 구출되어 살아난 어린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등을 보면서 어떻게든 그곳에
상품이 전해져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길 희망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어린이날이나 기타 다른 행사의 용도로 이월상품등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논의끝에 아니 그냥 큰
고민없이 흔쾌히 그곳에 상품을 보내자고 하는 빠른 결론을 내고 바로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워낙 열악한 환경에 배고픔과 추위에 떨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뉴스에서도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어제 결론을 짓고 어제와 오늘 오전까지 상품을 준비하여 오늘 점심에 굿네이버스로 발송을 합니다.
더 많은 양과 더 많은 종류의 상품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나 현재 회사로써도 현 시점에 최대한 준비할 수 있는
물량을 준비하여 보내는 만큼 그나마 아쉬움은 조금 덜 한 편입니다.
수량은 7,000 여벌정도이고, 금액은 1억 5천여만정도되는 금액이지만, 금전적인 부분으로의 이득보다 현장에서
훨씬 값지고 유용하게 쓰여질꺼라고 믿고, 조금 더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상품을 정성스레
준비해서 발송합니다.
회원여러분들도 이글을 보시면서 현장에 희망을 마음으로나마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굿네이버스 자원봉사자팀은 이미 7일 사고현장에 도착하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전달받았습니다.
많은 천사분들의 노력으로 희망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난(작년) 기부 후 추가기부를 요청하셨던 분들께는 다음 기부 상품이 준비될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죄송하게도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따로 또 먼저 상품을 재난현장으로 보내는데에 대한 너그러운 이해와 마음을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반기 기부상품을 준비하여 다시금 각각 연락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직까지 쌀쌀한 날씨에 모두들 감기조심하시고, 웃으며 화이팅하는 오늘 되세요~
감사합니다~
이쪽은 많이 기다릴수있습니다
신경쓰지마시고 수고하세요
필연이님도 회사도 짱입니다.!!
멋진회사입니다.
우리아들 팬티는 항상 무냐무냐 입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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