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하기에 받아보니...........
이혼했다고 하네요
정확하게는 혼인신고 안한 상태라 그냥 헤어진것인데...
이친구가 2번째 결혼였는데(결혼식도 2번 했음)
이혼 사유가 같습니다.
1) 1번째 결혼(2000년대 초):
여자가 백화점 VMD 였는데 결혼후에도 전애인이랑 바람피다 걸림. 이혼
2) 2번째 결혼(2017~8년?):
여자가 중국인(조선족?)인데 동호회 남자랑 바람핌. 집에서도 붕가했다함(보배드림 단골사연을 내친구가 ㅅㅂ..). 이게 2년 전인데 애도 없으니 용서하고 참고 살다 2년 지나서 또 걸린 듯...
.......
1번째 여자는 그냥 뭐 2000년대 초반 게임으로 만나서 결혼..... 뭐 오래전이라 설명 패스.
2번째 여자는 이 친구가 계속 돈적으로 어려울 때 같이 살았었는데 결혼식도 하고 잘 살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여자가 바람을..
친구는 빚내서 트럭사고 24시간 뛰고 하는데...여자도 공장나가서 일하는 거 알고 있었는데 바람... 쩝.. 몇년에 걸친....
심지어 그 상간남이 친구도 아는 동호회 남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오늘 통화하면서
1번째 처럼 병신같이 또 마음아프다고 번 돈 다 준거 아니냐 했더니
2번째에게는 2년간 (생활비?) 7천정도 줬는데 그걸로 자립하라고 끝냈다고.
그게 작년말인데 지금 혼자되니 너무 할게 많고 편하다고.
조카들에게 용돈줘도 풍족하게 쓴다고.
휴우..............이래서 내가 결혼을 안
그 친구. 사회생활 초반때 100만원 없다고 꿔갈때가 있었고,
10년 후에는 신용불량 어떻게 해결해야 하냐고 물어볼때가 8년전인데...
지금 월 1천만원 이상 벌고 있음 ㄷㄷㄷ 1억짜리 트럭 할부도 끝남
다시 결혼식 청첩장 보내면 니 목따러 간다고 해놔서 앞으로 결혼은 안할 것으로 보임 ㅋ
* 결론: 같이 놀 친구 생겨서 좋음(개색키 난 한번도 못해봤는데 두번 한 새끼 주말에 죽이러 가겠습니다)
............ 보배에서 자주 보는 사연을 가까운 친구에게 들으니 신기하기도 하네요
*추가: 요놈이 브랄친구인디 다음주 만날 건데 댓글도 보여주고 잘살아보세 해주겠습니다. 혼자사는게 편함
가셔서 위로 잘 해주세요~
얼마나 상처가 크실까요?
이렇게 총각때 벌었으면 어땠을까
상상하는 재미가 있죠
그런데 지금 풍족하진 못해도
애들 부족함 없이 해주려고
사는게 더 값지더라고요.
작년 10월 5일에 재판상이혼.조정에합의하여 이제 솔로로 지내는데
세상천지 이보다 더 편한게 없습니디
횽! 질투..그만..ㅋㅋㅋㅋ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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