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 퇴근 후에 매각하게 될 (아내가 사준) 저의 차량입니다
신차가 내일(화요일) 출고라서
아까 차량 정리하고 몇 컷 기념으로 찍어봤습니다
오늘 마지막 드라이브 한다고 나갔다가 흙탕물을 좀 맞아서 자동세차도 돌리고 왔네요
아우디 SQ5 2015년식입니다
내차소에도 올라온 적 있습니다
20년 4월인가 구입했는데 그때는 운좋게도 약 2만3천 km에 가져왔습니다만
거의 만 2년 만에 7만km를 바라보는 차가 되었습니다
그 전 차도 BMW였고, BMW를 워낙 좋아해서 BMW만 바라보다가 시승도 해보고, 조건도 알아보고 있는데, 보배드림에 갑자기 떡하니 올라와서 리스차량인지 물어보고, 바로 다음날 가서 차 확인하고 다다음날 가서 현찰 일시불로 가져왔었죠
빵빵한 4구의 뒷태가 얼마나 멋진지
남자들의 로망 아닐까요, 고성능의 표본
이 차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만 해도 현실적인 드림카다 라고 생각했는데
몇 년 안가 제 차가 되었다니 참 재미있더군요 (이게 다 아내를 잘 만난 덕에 ㅎ)
3.0 트윈터보의 살인적 토크, 엄청난 변속속도, 부족하지 않은 제동력
가장 엄청난건 그 성능을 가지고도 고효율 연비....
BMW 타다가 너무 밋밋한 스티어링휠 때문에 커버를 씌워졌지요
특히 패들 시프트 자주 사용하는데 손가락이 호빗이라 확장킷도 해주었지요, 패들시프트 많이 사용하시면 꼭 해야 하더라구요 ㅎㅎ
아내가 차 사준 것도 모자라서 오디오 조작이 불편하니 튜닝도 해오라며 얼씨구나 하고 장만한 안드로이드 터치 네비입니다
순정 100% 호환에 USIM 꽂아서 각종 앱도 많이 다운 받아서 사용했드랬죠 ㅎ
전에 차량은 포칼에 AVI 혼합 세팅이었다가, 이 차를 인수하고서 순정 B&O를 만나니 비교적 사운드가 약간은 아쉬웠지만, 18 이상의 높은 볼륨에서는 꽤나 발군의 사운드를 보여주길래, 스피커류는 전혀 건드리진 않았네요. (지금 생각하면 완전 다행)
정리 끝내고 기념으로 한 컷 찍었습니다
2년 만에 보내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일장춘몽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정리하는데 살짝 착잡하더라구요
야생마 같은 놈을 더 잘 달려주지 못해서 말이죠 ㅎ
이제 또 다른 드림카를 위해서 놓아주게 되었네요
2년 동안 사고 한 번 없이 달려줘서 고마웠네요 (내차소 인증 덕분인지 ㅎㅎ)
다만 아쉬운건 이럴 줄 모르고 작년 말에 고압펌프도 교체하고 ㅠㅠ, 타이어 포함 어지간한 소모품은 다 교환했는데 ㅠㅠ
(다음 차주분은 완전 계 탔!!.....)
하.....
이건 예고편입니다 ㅎㅎ
(아내가 사 줄) 새로운 제 차입니다.
m50d이시길 바랍니다ㅎㅎ
있을 때 샀어야...ㅠㅠ
저두 g80 g70 팔고 수입으로 가려는데
곧 결혼할 여친이 여친바뀌기 싫으면 그냥타랍니다ㅜㅜ부럽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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