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에 최대 실적 쉐보레 ‘잘나가네’
기사입력 2011-07-21 09:48 최종수정 2011-07-22 08:38
GM의 쉐보레 브랜드가 상반기 글로벌 판매 235만대를 기록, 100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쉐보레의 글로벌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8만 6499대 늘어 14%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도입 첫 달인 지난 3월 내수 판매를 전년 대비 30% 증가시켰다. 이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판매를 26.7% 늘리는 등 한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현대차 독주 시장’이었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미 세계시장 판매에선 6월 기준으로 17만 1975대를 팔아 18만 1875대를 판매한 기아차를 거의 따라잡았다.
지난 해 세계 톱(Top) 5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전세계 자동차 시장 5.8%의 점유율을 달성한 쉐보레는 올해 상반기에도 판매량 상위 5개 시장 중 3개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 수 이상 판매가 늘었다.
▲ 크루즈
이같은 실적 증가는 크루즈, 스파크, 아베오, 올란도로 대표되는 글로벌 신제품 라인업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크루즈는 상반기 총 33만대 이상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32%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실적을 주도했다.
경차 스파크는 2009년 한국 시장에서 처음 출시된 후 전 세계에서 총 22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한국,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상반기에만 1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무려 110% 증가한 것.
지난 3월 쉐보레와 함께 한국 시장에 선을 보인 소형차 아베오는 세계 30여개국에 판매가 시작되며 상반기 글로벌 판매실적이 15만대를 돌파했다.
여기에 하반기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새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가 가세, 제품 라인업이 더욱 다채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GM 글로벌 마케팅 총 책임자 조엘 에와닉는 “쉐보레의 창립자인 루이 쉐보레의 정신이 전 세계 120개국 이상에서 고객과 만나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을 쉐보레 가족으로 맞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umw@fnnews.com 엄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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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지난 모터쑈에서 찍은사진
더 좋은 신차라인업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단, 미션도 빨리 개선되길..ㅎㅎ
연비좀어떻게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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