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직장을 가기 위해 1년정도 시간투자를 하고 재직한지 10년정도 되었습니다.
결혼을 안할 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네요.
경제적문제가 심각하다는 현실을 자각한게 둘째가 태어나고 어린이집을 가게 되면서부터였습니다.
어느날 애들데리고 병원을 가야 하는데 통잔이 만원도 안되더군요. 신용카드를 써서 가기는 했지만
이직을 해야한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와이프는 저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합니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10년이나 몸담은 직장에서 경제적문제로 그만둘 수 밖에 없는게 우리들(가족) 때문인거 같아서 슬프다고
사실 직장에 큰 미련이 없어서 괜찮다고 토닥여주었습니다.
뭘하든 지금보다는 많이 벌게 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그리고 둘째가 아직은 엄마 손 많이 타니까 전업주부의 삶을 유지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한 일년정도는 동종업계를 알아봤습니다. 월급 차이가 크지 않아서 안되겠더군요.
힘든 일을 시작하려 합니다. 너무 힘들면 다른 일 또 알아보겠지만
새벽에 눈을 떠서 곤히 자고 있는 와이프와 아이들을 보면 생각이 많아집니다.
추운 새벽 차에 시동을 켜며 직장으로 향하는 모든 아빠들 화이팅입니다^^
아이들이 커 갈수록 경제적 부담이 크고 그래서 이직을 생각 안할수가 없습니다.
가장들이 짊어질 삶의 무게지만 그래도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는 가족들이 있어서 힘내고 버텨봅니다.
좋은 날 올겁니다.
좋은 일 가득할겁니다.
세상은 모든 아빠들 화이팅입니다^^
저또한 현 직장+ 이전직장 (둘다 같은쪽) 도합해서 약 8년9년 정도 다니고 있습니다.
비슷한 환경과 비슷한 처지의 글 같아서 맘이 가네요.
저도 대학원 까지 전공한 업계를 떠나 (동종업계 하락세 전망)
몸이 고되고 힘든일을 하려 합니다.. 대신 땀흘린만큼 확실한 보수가 있는 값진 업종이죠.
저도 있던 차를 팔고 , 업무용 차량을 하나 내어(경차) 새로운일에 내년부터는 도전하고자 합니다.
잘할수있을까 생각에 현 직장의 사정이 나아지길 내심 기대하였는데, 월급이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새로 시작해야 된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쓰신 글을 보니 맘이 가네요.. ㅎ
마음먹으신 대로 잘 적응 되도록 기원하겠습니다.
저도 비슷하게 출발하려 합니다.
함께 화이팅 하시지요.
기술 배우고..
돈은 2배 이상 버는데..
그래도 허덕거리고 있음..ㅡㅡ
한가지 틀려진건..
취미생활이 생겼음..냐하하..
열심히 해서 매출쭉쭉올렸더니
돈독이 올랐나ㅋㅋ 오히려 급여를 내리려고하길래 뒤도안보고 나왔던직장.
페업하는직장. 경력도없는 누나 데려와서 계산대앞에 두고 가족경영하던직장
다때려치고. 자리좀잡아보려고 하니 경기가
바닥을치네요.
출퇴근 왕복 210km 마다하지않고 오늘도 꿈을찾아 달립니다.
힘내시게요
가장이고 벌어야되고 9개월째인데 운전피로도도 있고 허리도 조금..
한직종에 16년차 인데 같은 직종으로 찾다보니.... 상황 따지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헛된 것 없이 이또한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더좋은 조건이긴하나 생각이 이래저래 많아지는 하루이네요ㅠ
지금까지 익숙했던것들과 이별을 고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 시작한다는 부담감이ㅠ
자영업 밖에는 답 없습니다...
남자가 뭐고
그래도 부인이 알아 주니까
힘내시구요
응원합니다.
내가 세상의 근본이고 가정은 나의 삶에 근본 입니다. 함께 해요 우리~^^
바른 어른, 바른 가장이라면 해낼 수 있습니다.
화이팅~
직장 바뀌는게 뭔 대수인가요.
바꾸다보면 나에게 맞는 직장 있어요.
지금까지 잘해 오셨고 앞으로 어떤일을 하시던 모든분들 다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저도둘째 태어나며 이대로는 안돼겠다싶어 아예 다른일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힘이 되준건 저를 믿는다는 아내였고요 이제 자리도 잡고 경제 상황도 안정됬지만 타지 여관에서 혼자 소주마시며 참 많이 울었습니다 힘든시간은 언젠가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 이글 기억하면서 검은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사랑해 주십시요. 평생을 같이 살다보면 와이프가 미울때도 있고 실수할 때도 있을 겁니다.....그래도 사랑해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직이 잘 돼서 행복하고 돈 많이 버시길 기원합니다.
우리꼭 잘 이겨내도록 합시다...^^
가시는 그 길을, 멀리서 응원합니다.
변변찮은 직장이면 주말이다 위라벨 이딴거에 현혹되지마시고 자기계발 하십시요.
편하게 살다가는 나이 40후반부터는 하고 싶은 일이 아니고 나에게 주어지는 일만 할 수 있습니다. 인생 괴로워지기 시작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