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전략 벤치마킹
현대차 호주 법인 최고운영책임자 개빈 돈넬슨이 카익스퍼트와의 인터뷰에서 순수 가솔린·디젤 모델에서 하이브리드·전기차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밝히며 토요타를 롤모델로 지목했다. 토요타는 2024년 호주에서 코롤라·캠리·RAV4의 순수 가솔린 버전을 단종하고 GR 코롤라 같은 특수 모델에만 내연기관을 남겼는데, 그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돈넬슨은 구체적인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지만, i30 세단과 코나도 결국 순수 가솔린 옵션을 없애고 하이브리드를 기본 파워트레인으로 삼는 방향을 시사했다.
숫자가 방향을 말한다
호주에서는 이미 현대차 전체 판매의 48%가 하이브리드이며, 전기차는 전년 대비 111% 급증했다. 미국에서도 같은 흐름이 읽힌다. 2026년 5월 현대차 하이브리드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0% 뛰었고,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혼자 250% 폭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판매 증가율은 3%, 전기차는 10%에 그쳤다. 순수 내연기관 모델은 이제 기록을 세우는 쪽이 아니라 따라가는 쪽이 됐다.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가격 대비 연비 측면에서 하이브리드의 설득력은 충분하다. 미국 기준 투싼 가솔린(약 2만 9,450달러, 복합 약 12km/L)과 투싼 하이브리드(약 3만 2,450달러, 복합 약 16km/L)의 차이가 약 414만 원에 불과하면서 연비는 리터당 4km 가까이 차이 난다. 다만 부품 수 증가와 그에 따른 고장 가능성, 높아질 수 있는 정비 비용은 여전히 소비자들이 걱정하는 부분이다.
현대차의 승부수는 연료비 절감이 이 우려를 압도하리라는 것이며, 지금의 판매 추세를 보면 그 베팅은 점점 더 안전한 쪽으로 흐르고 있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hyundais-gas-only-cars-may-be-living-on-borrowed-time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