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스티어링 휠을 제거한 사이버캡 로보택시의 공도 테스트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작했다고 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공개된 27초 영상에는 안전 모니터 요원이 오른쪽 좌석에 탑승한 모습이 담겼다.
사이버캡은 원래 전통적인 운전 조작계 없이 설계된 차량으로, 일론 머스크 CEO가 2024년 10월 출시 행사에서 직접 이를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테스트 차량에는 모두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달려 있었다.
스티어링 휠 제거가 부르는 새로운 과제
테슬라와 웨이모 모두 현재 상업 운용 중인 로보택시에 비상시를 대비해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유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문제 발생 시 직원이나 긴급 출동 요원이 차량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마존 산하 조옥스(Zoox)는 원격 제어 방식으로 스티어링 휠 없는 로보택시를 운용하고 있지만, 테슬라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
테슬라는 사이버캡을 개인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경쟁사들처럼 자사가 차량을 직접 운용하며 원격 제어하는 구조가 아닌 만큼, 카메라 손상이나 소프트웨어 오류 발생 시 개인 오너가 어떻게 차를 이동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테슬라는 2027년 이전에 사이버캡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스티어링 휠이나 페달 없이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이 그때까지 준비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계획도 유동적이고, 일정도 계속 바뀌며, 접근 방식도 파격적이다. 결국 다 맞아떨어질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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