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친구 결혼식입니다.
저는 나이가 이제 30대 초반인데 그동안 먹고 사느라고 고향 친구들이랑 연락을 잘못했습니다
뭔가 하려고 마음먹은것들이 제대로 제가 하지못하면 제가 떳떠하지 못하다는 지금와서는 그다지 현명한 판단이 아닌 마음가짐으로 연락도 많이 끊겼거든요ㅠ
그러다 유일하게 연락하는 친구한명이 결혼을 한다네요
마음같아서는 많이 해주고픈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본래 못이룬 꿈을 생각해서 다시 공부를 시작한 수험 생이라... 넉넉치않아 고민이 드네요 친구는 이런 제 사정을 아직 모릅니다ㅠ 결혼하는데 연락해서 내가 요즘 사정이 힘드니 적게보내서 미안하다하는것도 좋은분위기에 초를 치는것 같고 힘드네요
본래 30만원 생각했는데 자꾸만 속이 좁아지네요
이친구와 가끔 연락은 해도 최근 만난것도 3년이 넘었고 10년동안 5번도 보지않은 친구긴 한데ㅠ 축의금이라는게 뭐주고받는것이고 10만원 더한다고 여유롭지 못한 제 일상이라도 크게 영향이 있을까 싶어서 20을 할지 30을 할지 고민이 크네요
요즘 다들 친한친구면 어느정도늘 하는게 맞나요?
신혼집에 필요한거 친구들끼리 돈 모아서 해 줬어요
10만원 적게내고 찝찝하느니
!
친구 10
찐친 30
친구 상 10만
찐친 상 50만
이렇게 하니편하데요
결혼식은 많이 가지만 상가집은 많이들못오니 더내는 편입니다
님은 그 친구를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그 친구는 님을 친한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제3자 입장에서도 3년동안 안 봤고 10년동안 5번도 안 본 친구를 친한친구라고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근데이렇게 자주못본 이유가 보통 제가 여건이 안되거나 마음을안내서 못본거라 고민이 되긴하네요
걍친 : 가든 안가든 10
찐친 : 30 (부모님이랑 얼굴을 안다 50~)
이렇게 신경쓰일정도로 친한 친구면 30만원...하겠습니다...
친구에게도 한번뿐인 첫 겨론식이잖아요
저도 멋 모를때 친한 친구 몇놈한테 100씩 했었는데
나중에 돌려받을때 다 가정이 생겨서 그런지.. 친구들 부담스러워 하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무조건 10씩 합니다..
친척:100
친한친구:50
그냥친구:20
나머지는 10만원 보내고 안 갑니다.
그 시간에 놀러를 가지.
그만큼친한거니까
근데 상황이 진짜 어려우면 이야기하세요
그걸 이해못해줄정도면 딱 거기까지인친구인거고
찐친 맞으면 이해해주죠
친구잖아요.
윗분 말씀대로 기대했던거보다 적다고
눈치주거나 홀대한다면 친구관계도 딱 거기까지 인겁니다. 진짜 친한 친구는 금액에 상관엊ㅅ이 와서 축하해주는 것만으로 감사해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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