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방향의 진보
대형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운전자 주의 분산의 주범으로 널리 지목돼왔다. 스웨덴 매체 Vi Bil?gare의 새로운 테스트는 실제로 어떤 신차가 라디오 채널 변경 같은 기본 작업에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확인했다. 2026년 테스트 차량들은 2022년보다 평균적으로 더 오래 걸렸다. 주행 거리는 756m에서 813m로 늘어, 약 2초의 차이가 발생했다. 시속 110km 테스트 속도를 감안하면 이 시간 동안 차는 약 61m를 더 달리는 셈이다. 마쓰다 CX-60은 작업 완료까지 1,137m를 주행해 최악의 결과를 기록했다.
엉뚱한 버튼만 누르다
CX-60의 결과가 주목할 만한 이유는 물리 버튼이 많을수록 주의 분산이 적다는 통념을 뒤집기 때문이다. 이 차는 약 50개의 버튼과 브랜드 시그니처인 로터리 컨트롤러를 갖추고 있다. 반면 테슬라 모델 Y는 기어 선택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능을 화면으로 처리하는데도 608m로 상위권에 들었다. 이번 테스트에서 이보다 나은 결과를 낸 건 스코다 코디악(542m)과 볼보 XC60(485m)뿐이었다.
마쓰다 다음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CLA(1,116m),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1,024m), 2016년형 볼보 V60(863m), BYD 씰 U(819m), 닛산 캐시카이(813m), 기아 EV3(812m),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774m) 순이었다.
물리 버튼도, 터치스크린도 그 자체로 더 나은 성능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결과는, 레이아웃·화면 배치·메뉴 디자인·소프트웨어 반응성 같은 실행 방식이 더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확실한 건, 2022년 테스트에서 기준점으로 쓰인 화면 없는 2005년형 볼보 V70이 단 306m 만에 모든 작업을 마쳐 훨씬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는 점이다.
해석에 주의할 점
이 테스트는 운전자의 시선이 도로를 벗어난 시간을 추적하지 않았으므로, 특정 차가 더 산만하다고 직접적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반론도 있다. 다만 고속도로 속도를 유지하면서 일상적인 작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완료할 수 있는지에 대한 유용한 비교 자료임은 분명하다.
테스트는 좌석 열선 켜기·온도 2도 올리기·성에 제거 기능 작동, 라디오 켜고 채널 변경, 트립미터 초기화, 계기판 조명 어둡게 하고 센터 화면 끄기 등 4가지 작업으로 구성됐으며, 차선을 이탈하거나 요구 속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재시도했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teslas-screen-heavy-model-y-just-beat-cars-with-50-butt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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