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의 외관은 처참하게 일그러졌지만, 운전석, 보조석, 보조석 뒷자리는 사고 후에도 승객이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공간 보존이 잘 돼 있었다고 운전자와 관계자들은 밝혔다. 사고 차량은 후미에서 추돌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에어백이 작동해 승객을 보호했다. 한 수입 승용차가 대형 트레일러와의 대형 사고로 구겨진 종이처럼 망가진 가운데, 운전자와 어린 딸이 무사히 걸어나오는 놀라운 사건이 벌어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 4일 오후 2시30분경 제3경인도로 월곶IC부근에서 차량 정체로 정차중인 폭스바겐 티구안 승용차를 졸음 운행 중이던 대형 트레일러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운전자와 동승자는 찰과상을 입는 정도에서 그쳤다.
트레일러에 받힌 폭스바겐 티구안 차량은 휴지조각처럼 구겨졌지만 피해 운전자는 차에서 걸어나와 피해 상황을 촬영할 수 있었고, 당사자가 이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하면서 화제가 됐다.
피해 운전자에 따르면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와 그의 딸이 타고 있었다. 딸은 뒷좌석 오른쪽에 앉아 있었고, 대형트레일러는 좌측 후미를 들이받았기 때문에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해 운전자는 "사진을 보면 걸어 나올수 없을 것 같은 사고였는데 멀쩡한 것은 우선 운이 좋아서였고, 차가 티구안이었던데다, 안전벨트를 맨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다시 같은 차종을 구입할 예정이라면서도 "어쨌건 운이 더 좋았던 것"이라며 "차를 너무 믿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김한용 기자 whynot@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이럴 때 쿠킹호일과 차이점이 나타나는 건가요...-_-??
충성고객 한분추가!
탑승자모두 안전하시다니 ㅎㅎ하늘이도운듯
운이좋은거하고 차가좋은거하고 무슨차이가 있는지?......저는 운이좋을 확율이 더 크다고 믿습니다.....적어도 자동차사고에서는 말이져
아무리 좋은 차라도 대형차에 부딪혀 죽으면 안전성으로 논란일지 않습니다..
폭스바겐은 홍보하나 제대로 거저 먹은듯...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이군요 ㅎㅎ
하여튼 많이 안다치셔서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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