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질문글 올립니다.
제차가 2019년식 DN8소나타 입니다.
에어컨이 영 시원찮아서 블루핸즈에 방문했더니 가스가 절반정도 날아갔다고 하더군요.
보충이라 얼마 안할 줄 알았는데 계산서를 받아보니 16만5천원이 나왔네요.
너무 비싼거 아니냐고 했더니, 신냉매라 엄청 비싸다고 하더군요.
찾아보니 R-1234yf라는 냉매던데 진짜로 5kg에 70만원이나 하네요.
300g 주입했다고 하니 심한 바가지는 아닌 듯 합니다.
그래서 다음번 보충 때는 자가로 해볼까 합니다.
프레온은 매우 저렴하지만 지구환경을 생각해서 참고, R22는 10kg에 73,000원으로 나오네요.
이 냉매로 보충하면 안될까요?
냉매가 섞여도 별 문제는 안생길 것으로 생각되거든요.
고수님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아주아주......
냉매 종류가 다르면 당연히 안되겠지요
돈을 아껴 자손에게 오존 구멍을! 더 뜨거운 온난화 지구를!
기본적인건 이거고, 물질에서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터라 배관이나 다른게 어떻게 될지 모르죠.
리스크는 다 감당하시는거고.. 나중에 문제있음 아예 수리 거부도 될 수 있죠 ㅎㅎ
불소가 포함된 것은 같고, 화학구조도 유사하네요.
건물로 치면 콘크리트 대신 친환경 흑벽돌로 지은 집정도 되겠네요.
그런데 가격이 무려 10배씩 나는게 부당해보여 이런 억지스런 상상까지 하게 됐습니다.
석유화학 공장에서는 프로필렌같은 탄화수소를 냉매로 많이 쓰는데 훨씬 환경친화적이지만 이런 냉매를 쓰면 비싼 가격을 받기 힘들어서 신냉매를 새로 개발한 게 아닌가 하는 느낌까지 듭니다.
탄화수소는 효율이 떨어져서 차량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고수님들 의견에 따라 돈 열심히 벌어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비싼 냉매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돈 못벌면 아주 오래된 중고차를 사야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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