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아내한테 물어 보았는데요.
나 : 00아 갱년기가 되면 성격이 막 거칠게 변해?
아내 : 응...그렇다는 구만
나 : 막 변덕도 심해져?
아내 : 응
나 : 폭력성도 증가 하나?
아내 : 그런 경우도 있댜
나 : 기분이 막 좋았다 나빴다 그러고?
아내 : 응
나 : 그런 너는 갱년기 오는걸 어떻게 구분해?
아내 : .............음..............음...........음.............
뭐 더 심해지지 않을까?
나 : 더 심해지면 그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짐승의 영역이 아닐까?
여튼무튼 저 질문을 남기고 도망은 나왔어요.
오늘 문득 드는 생각이
제가 갑자기 죽어도 아내가 미망인으로 불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제가 갑자기 죽으면 미망인이 아니라 용의자 입니다.
용의자!
애가 점점 거칠어 지고 있어요......갱년기 맞는것 같음.
그건 좀 다행이에요.
횽아~~~~~늙으면 그라다 밥도 못얻어 묵으면 우짤라고 ㅎㄷㄷㄷ
젊었을때 잘하세유 환갑넘어가문 답읎어유
1. 뱃살
2. 맷집
3. 가드 올리는 속도
이 세가지 입니다.
짱어 드시고 고고입니다.
여성호르몬이 격하게 부족한 애가 맞아요.
원래 억센애에요.
격하게 공감합니다. ㅠㅠ
재미나게 사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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