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에게 조언을 구해보고자

글을작성합니다...

평범한 가장입니다.

어제도 평소와 같이 저녁 설거지는 제가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 물병을 닦을때쯤 붉고 진득한 무언가가 

발라져있어서 아이가 마이쮸 먹다 물마셨나하고

열심히 닦아냈고 대수롭지 않게 설거지를 마쳤습니다.

기막힌건 오늘아침..

어젯밤 설거지한 그릇이며 컵이며 뽀송하게 건조가 다 돼서 커피한잔 마시려고 텀블러를 꺼낸순간 입이닿는 플라스틱 부위에 어제 본 붉고진득한 것들이 미세하게 남아있더라고요.. 혹시나 하고 고무장갑을 보니 역시나 고무장갑 손가락 부위가 녹아서 그 미세고무들이 설거지한 그릇이며 컵에 조금씩 다붙어있었습니다..

고무장갑을 자주 교체했어야했는데 하는 생각과 평소 물이 샐때까지 쓰는 습관들을 자책하였습니다...

오늘 분명 우리아이도 설거지한 물통에 물을담아갔는데 그걸 못보고 마시면 어쩌나 너무걱정돼서

고무장갑 제품 크린랲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문의했는데 고무장갑 사용후 잔여 이물질로 인한 화학작용으로 고무가 녹았을거다. 그래서 설거지 후 제대로 세척해야 한다.

그럼 그 제품이 인체에 무해한지 물어보니 실제 섭취한 사람이 있었는데 괜찮았다고 웃으면서 말 하더라고요.. 본인 자식이 먹어도 그말할수있냐니깐 멈칫하던데..

우리눈에 안보이고 먹는 미세플라스틱이 많겠지만

눈에 보일정도 고무인데 우리 아이 괜찮겠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