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쯤 이마트가기전에 잠시고기를 먹고자 주차하고 밥먹고 나오는데..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더라구요.
지나가는사람중에 여자분이 하는말이
"어떻게..살아야하는데 저렇게되면.."
이런소리를 들어서..뭐지뭐지? 두리번거렸는데
중앙선근처에 버스하고 교통사고난거같더군요.
저도 이런사고는 처음이라 무슨상황인가 보고있는데요.
일단 남자분인데 옷을 위/아래 다 벗기고 속옷만 입혀놓고..심폐소생술 하고있더군요.
tv에서만 보던상황을 눈으로 직접볼수가...
뇌출혈인거같기도해요 머리쪽에서 피가 흥건하고.
구급차도 2대오고 경찰차 3~4대 왔음.
대충제가본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저남자분이 무단횡단한것같은데 사진에보이는 우측버스하고 충돌한것같습니다.
왜 무단횡단한건지 이해안가는 상황인데..
술을 드셨는지..아니면 그냥 무단횡단인지..
부디 살아계시길 빕니다..
한가정의 아버지며, 남편이실텐데..가족분들..가슴아프겠어요.
저도 보는내내 맘이 무겁더군요.
계속 심폐소생술하다가 구급차타고 병원가는거까지 봤어요.
근데 여기서 궁굼한게..무단횡단을 할경우..
버스든 자가용인든 운전자가 못보고 교통사고가 났을때..과실이 궁굼해요.
횡단보도가없는 왕복7차로;;
저도 몃번 깜짝놀랄때가 있어서...이런경우에 보행자우선으로 운전자 과실이 큰가요?
버스운전기사분도 앞이깜깜하겠어요.
ㅠㅠ
운전자도 같은 사람인데..
개인적으로 생사를 오가는분보다
버스운전자가 더 불쌍하네요...
얼마나 놀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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