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리산 근처에 갔다가 야생동물과 부딪친 사고입니다. 고양이는 아니고 수달이나 너구리 같은 종으로 보이네요.
속도는 50정도였는데, 개울가 근처 도로가 로드킬이 많다는 얘기를 알고 있었지만 순간 방심했었습니다. 바퀴에 부딪치지는 않았는데, 차를 세우고 후라쉬로 비춰서 보니 없어졌더라구요. 그래도 충격이 있어서 온전한 생을 살기는 쉽지 않을 듯 하네요.
제 차로는 처음 생명을 친 거라 서울 오는 내내 다리가 후달거렸습니다. 예전에 신문을 보니 로드킬은 밤에 많이 일어나는데, 방법이 없다더군요. 저속으로 달리는 거 외에는...
보배님들도 안전 운전하시기를....
도로 낙하물 대비 차원에서도 하이빔 좋죠...
그럴 땐 하이빔이 안전옵션인 겁니다.. 다 필요해서 달려서 나오는 거라서, 필요할 때가 언제인지 정확히 숙지하고 저 경우는 분명, 하이빔을 켜야 하는 상황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