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323531
2탄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323904
3탄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324381
4탄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326192
수고하십니다 옆동네 트버특에 서식중인 유리의 발입니다.
사고가 나서 1탄 글을 올린지 딱 한달하고 3일이 되었네요...
1탄부터 4탄까지 다 읽어보시면서 혈압이 조금 오르신 분이 계실 것 같습니다... 혈압이 올라가신분께는 괜히 혈압을 올리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4탄에서 딜을 하려들길래 제 보험사에다가 이야기를 해서 그런식으로 나올꺼면 몇년이 가도 딜 할 생각도 없고, 스팀 확 올라오면 성격상 직접 쫓아다니니까 금감원 여의도본사에서 만나서 딜을 하실껀지 법원에서 만나실건지 알아서 결정하라고 전달해달라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러고 한 3일인가 있다가 근로자의날 전날에 제 보험사에서 전화가 와서는 상대쪽 보험사(현X해상)에서 금감원 걸고 넘어진다니까 놀래서 9:1로 잡고 그에 상응하는 금액 계산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43만원을 부르길래 일단 생각좀 해보겠다 하고 월요일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자리에서 바로 딜을 하면 뭔가 제가 지는듯한 느낌이 드는게 있어서 생각을 좀 하다가 못먹는감 찔러나 보는 식으로 50을 띄워보라고 했습니다.
50을 부른게 어차피 50을 곱게 줄 것 같지는 않아보이고, 그래봐야 손해볼거는 없고 깎아달라고 하면 깎아주는척 나름 자비를 베푸는(?) 이미지로 달리기 위해서 불렀는데 삼X화재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으로 독하더군요...
어제 전화가 와서는 계좌번호를 불러달라 하면서 50만원을 다 받아냈답니다...;;;
금액 들어오면 제 사고접수는 취소되니까 별 영향도 없고(어차피 상대측 차를 안건드려서 상대쪽에 돈 나갈거는 10원 한장도 없기때문에 큰 관계는 없다더군요...) 50만원을 받으면 보험사에서 하라는대로 공업사 견적 낸 거에서 부가세 제끼고, 안 갈은 휠/타이어값 제끼고 미수선처리니까 원 금액의 80%만 나온다고 하니 다 고려하면 상대쪽으로 다 엎어버렸네요...
이래저래 증거영상에서 제가 못 본 부분을 찾아내셔서 협상에 유리한 카드를 쥐게 해 주신 그냥심심해서님 뿐만 아니라 신경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이 난리통(?)을 통해서 사고 처리에 패를 어떻게 쥐고 상대측 보험사와 딜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는것에 감사를 드리면서 이번 사건을 종결하겠습니다.
금감원이 무섭긴 한가 보네요 ㅎㅎ
그동안 스트레스 훌훌털어버리시고 좋은 시간보내시길 바래요^^
그동안의 고생이 글에서 훤히 나타나는군요..^^;;
그래도 원하는 결과가 나온것같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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