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송파구 오금동에서 자영업을 하며 4살 딸을 키우는 43세 입니다.
저는 2023년 10월 2일, 죽집을 열었습니다. 가족을 지키겠다는 마음 하나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전단지를 돌리고, 송파구청의 도움을 받아 메뉴 가격을 낮춰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며 어떻게든 매출을 올려보려 발버둥쳤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아무리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쉬지 않고 노력해도 매출은 늘지 않았습니다. 장사는 마음만으로 되는 게 아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소상공인들이 얼마나 치열하고 대단한 분들인지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그러나 결국 버티지 못했습니다. 저는 오는 2025년 10월 1일, 사업을 종료합니다.
폐업지원사업의 현실
올해 7월,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폐업지원사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에게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는 제도였고, 저도 신청했습니다.
곧 컨설턴트가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상담은 불과 3분 남짓. 핵심적인 교육은 대충 정리하고, 나머지 45분은 본인 과거 이야기와 사담으로 채워졌습니다. 그렇게 사진 몇 장만 찍고 가버리셨습니다.
저는 그래도 절차가 진행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10월 1일에 폐업 예정인데, 컨설턴트가 8월에 신청을 넣어버린 것입니다. 규정상 신청일로부터 60일 안에 철거 사진을 제출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일정이 맞지 않게 된 겁니다.
저는 공단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습니다. 대표번호에 전화하면 또 다른 담당자, 또 다른 담당자… 무려 5번이나 다른 사람과 연결되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똑같았습니다.
“행정에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다시 신청하셔야 합니다.”
저는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행정의 실수로 문제가 생겼지만, 그 책임은 고스란히 저에게 전가되었습니다.
컨설턴트의 잘못이라면, 왜 저는 그분과 연락조차 할 수 없는 걸까요?
그분은 분명히 공단에서 파견된 분일 텐데, 연락처조차 알려줄 수 없다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가 느낀 허탈함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에게 300만 원은 단순한 돈이 아닙니다.
그간의 피땀 어린 노고를 조금이라도 보듬어주는 최소한의 위로금입니다.
저는 마감되기 전에 서둘러 신청해 다행히 선정이 되었지만, 담당 컨설턴트의 일정 착오 하나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결국, 저는 받을 수 있을지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행정착오지만 어쩔 수 없다. 다시 신청하라.”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
저는 이번 일을 통해 크게 깨달았습니다.
폐업지원사업은 제도만큼이나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저와 같은 일을 겪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컨설턴트를 잘못 만나면, 그동안의 노력과 마지막 희망마저 잃을 수 있습니다.
저는 끝내 300만 원을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통해, 저와 같은 억울한 소상공인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전쟁터면
자영업은
지옥입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그렇게 폐업한 소상공인들이 한해에 수십 수백인데 당연히 그런 애로사항도 있을것 입니다. 억울하시고 허탈하시고 그렇겠지만 지나간 과거에 계속 얽매이면 앞으로 나아갈수가 없어요... 자책하지 마시고 누구탓도 하지 마시고, 가족을 위해 앞을 보고 나아가야죠, 43세..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입니다.. 용기를 갖길 바래요
전쟁터면
자영업은
지옥입니다
혹시 컨설턴트 니놈이냐?
컨설팅님2차례 만나서 지원금300받았읍니다
행정상 비슷한문제를 저도겪었지만
잘해결했읍니다 좋은결과 있길바래요
힘내세요
신매뉴등 다양하게 준비하셔서 오셨읍니다
행정절차의 문제는 없어보이는데요
공짜인 지원금을 못받게 되었으니 공단직원과 컨설턴트는 양아치가 된건가요?
혹시 일정이 너무 빡빡했던건 아니였던가요?
글을 요리저리 잘쓰시네요..
소상공인 진흥공단에 폐업 절차의뢰했는데
3가지 전문가 나와서 이말 저말 도움도 안되는
전문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다 할수 있는 말들뿐이고
지들 다녀간 증거 촬영에만 신경쓰고
그마저도 두번 방문해야 하나 한번은
왓다간걸로 해달라고 싸인을 요구하던데..
세금이 줄줄 세는 느낌을 받았음
진짜 자기 생명 깍아가면서 하루 12시간씩 일해서 최저시급보다 못 버는 시절입니다.
마지막에 정리해봐야 투자금 10분의1도 못 건지고.
처라리 부부지간에 월급쟁이 하는게 삶이 더 좋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싸놓은 똥임니다
원복비용도 안됨
회사다닐때는 자영업을 하고 싶고
자영업하면 회사 다니는게 좋았고
결론은 스트레스 받아도 매달 고정적으로 받는 월급이 좋습니다
자영업 계획 있으신분들 잘 생각해보시길
자영업자는 버티는것만으로도 큰일.
죽....
7월 이후 신청은 600만 원으로 알고 있고요. 이 지원 제도가 어차피 선지급이 아닌 후불제여서 필자님이 먼저 지불을 하시고 차후에 내용증명 보내는 시스템이라......그렇다고 600만원이 다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먼저 폐업하고 나서 (폐업을 진행한 인테리어 업체??) 세금계산서를 가지고 나중에 서류 검토가 끝나면 60일이내 제출해서 폐업에 나온 비용만큼 지원받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다시 신청하셔시면 지원받는 건 시간이 걸릴 뿐, 받을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올해 예산이 없어 지원 못 받으셨다면 자료만 가지고 있다 내년에 예산이 잡히면 그때 다시 신청해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히 한번 알아보심이.....
글쓴 사장님도 죽기살기로 노력하셨을겁니다.
몰라주는 사람이 많을지라도 같은 자영업자로서는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고 깊은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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