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고3이라
수시면접을 다니고 있는중이랍니다..
엊그제는
평택에 위치한 국제대로 다녀왔는데요..
학부모대기실에 앉아있는데...
문득 1995년도가 떠올랐습니다..
95년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을 했는데
당시 아버지가
분당에 중국집을 오픈했는데
거기에 잡혀서 배달을 1년이나 했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을 배달하다보니
힘도 들고 놀고도 싶고.. 배달도 하기싫고..
아버지께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ㅡ저도 대학교가 가고싶어요 !!!
묵묵히 듣고계시던 아버지는
ㅡ알아서 해라
졸업학교를 찿아가 선생님이랑
상담후 총 4곳의 대학교에 원서를
냈답니다
목포전문대
순천공업전문대
양산전문대
태백전문대
뭔가 이상한걸 눈치채셨나요 ^^???
집에서 가장 먼곳으로만 원서를 냈답니다
지금에와 돌이켜보면 가장 후회되는게
제주도도 대한민국인데..
왜 제주도는 생각하지 못했을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집에서 가까운곳으로 학교를 가게되면
학교 = 배달 두가지를 매일같이 하게될꺼
같아서 였습니다...
목포 ㅡ 순천 ㅡ양산 ㅡ 태백
그먼거리를
아버지는 아무말없이 다 같이해주셨답니다
그때는 알지못했지요
그게 괜한 정성으로는 힘든일이라는걸..
당연한걸로 여겼는데..
시간이 흘러 제가 그입장이 되보니
그게
작은일이 아니더군요..
기껏해야 평택한번 다녀와놓고
1호에게 생색을 내고있는
제 자신을 보다보니 문득 예전의
제 아버지가 떠올라서 ..
아버지를 잠시 떠올려봤습니다..
지금은
하늘에서 아이들을 지켜보고 계시답니다..







































1호의 합격을 미리 축하드려요. ^^
1호의 합격을 미리 축하드려요. ^^
아들과 함께 가주는 아버지 정말 대단한겁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니 일은 니가 알아서 하라는 이유로 친구들이랑 가라는 이유로
자식 혼자 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같이 고사장에 가주시는 것만 보아도
평소에 아버지가 아들을, 아들이 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친구같은 아버지.. 정말 멋지십니다
감동적인 글에 아무 공감도 못하고,
눈치없는 댓글 싸지르는걸 보니
참...
아버지도 알면서 아무말없었던거
돌아가시면 효자된다고
먹먹하죠
화이팅 하세요.
1호 내년에 졸업 입니다.
없는데.., .
보내드렸어요
잘해드리지못한게 계속 후회가되네요
추천누르고갑니다
아버지 보고 싶어요 ㅠㅠ
얘도 원서를 멀리만 썻네요..
제가 태워다 준 기억이 나네요.....
지금 나한테 하는거 보면 괜히 그 정성을 들였나 싶어요.ㅜㅜ
11월 중순 또 다시 가야 하지만.. 가야죠.. 할 수 있는게 운전이라.. 이거라도 해서 보러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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