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로 하늘의 별이 된 딸의 아빠입니다.
정말 면목 없지만, 그동안 즐겨 보기만 하다 이런 사건으로 세번째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저번 글을 올리고 나서 저와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계신 좋은 분들과 연이 되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사실들도 일부 밝혀지면서 학폭위는 어떻게든 진행되게 됐습니다.
그중 도움을 주시는 분이 학교에 있는 기록은 다 받아놓으라는 이야기를 하신게 생각나 정말 가기 싫었지만, 가해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거기에는 학생부장이 전화 통화하며 이야기한 상담기록과 시간까지는 아니더라도 날짜라도 특정할 수 있는 기록이 남아있을 것 같아서 찾아갔는데 정말 어이없게도 아무런 자료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통화하고 가해 학생들에게 진술도 받았다고 했는데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유를 물으니 교감이라는 사람의 답이 학생부장이 9월에 전근 가면서 상담기록을 다 파쇄처리 했답니다. 이게 말이 되는지 다시 물어보니 일반문서고 공문서가 아니라 모두 개인 자료라 없앴답니다. 그럼 통화하면서 언급한 가해 학생들의 캡처 파일은 구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핸드폰 액정이 깨져서 그것도 없답니다.
그 와중에 가해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해 위기관리위원회를 연다고 저에게 이야기하는데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이때 계약 전 변호사분도 동행하셨는데 어이가 없으셨는지 있는 게 뭐냐고 물어보니 공문으로 처리한 상담기록과 위기관리위원회 자료 두 개만 있다고 했습니다. 그 두 개라도 받으라고 해서 받아왔는데 그러시더군요. 조직적으로 자료 은폐하는 게 보인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이 와중에 변호사님과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다른 변호사를 알아보는 중 알게 된 건 가해자 측에서도 법적 대응을 위해 대형로펌에 상담을 받고 있다는 사실과 가해 학생들에게 높은 수위의 처분은 힘들다는 것 그리고 이 학생부장이라는 사람은 처벌할 수 없다는 사실 뿐이었습니다.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게 현실이구나 우리나라에는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구나!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습니다.
이후 여러 변호사님을 만나보는 중 한 변호사님이 그러더군요. 이런 건 정말 이 바닥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고 딱 소송 안 걸릴 정도의 선을 지키며 작업해 놨다고 가해 학교가 사립인데 상담기록이 공립이면 무조건 있어야 하지만 사립은 일반문서로 분리될 수도 있다고.
그러다 이 학교의 기록을 찾아보니 이 학생부장이 학폭위원으로 활동했던 당시에 가해학교가 학교폭력 없는 학교로 지정 받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됬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사람 교감으로 승진해서 다른 학교로 갔더군요. 그제야 이해가 되는게 우리 딸이 그렇게 힘들다고 이야기하는데도 학폭위 한 번도 안 열고 저에게는 이 정도로는 학폭위 못 연다고 이야기하던 이유가 교감 승진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미치더군요.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길을 잃은 느낌입니다. 보배 여러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언론사에 연락해보라고 하셔서 쪽지 주신 곳 중 몇 군데 전화 연락 드렸는데 통화 한번 하고 나니 이후로 연락이 없더군요. 그 당시만 해도 증거가 불충분해 힘들던 상황이라 도움을 주십사 이야기했는데 그 이후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드릴 자료도 어느 정도 준비돼서 연락해주시면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이제는 그 방법 이외에는 없는듯합니다.






































억지 사과시키고 학폭시스템 대신 위기관리시스템 적용시킨 후 학폭증거 인멸까지!
게다가 불과 한달전 딸을 잃은 유족앞에서 가해놈들 걱정을요??
인간들이 아니네요 여기도 참교육 들어가야겠군요
억지 사과시키고 학폭시스템 대신 위기관리시스템 적용시킨 후 학폭증거 인멸까지!
게다가 불과 한달전 딸을 잃은 유족앞에서 가해놈들 걱정을요??
인간들이 아니네요 여기도 참교육 들어가야겠군요
힘내세요
아이들이야 어려서 그럴수 있다 쳐도 잘못된것 고치게 해주는건 어른들,학교 선생들의 몫인데요
대부분 선생들은 크게 문제 삼고 싶지 않아하네요
한명이 일방적인 폭행을 당해도
둘이 “싸웠다“라며 화해 시키려고 하는 선생들보면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폭행을 당하면 가해자에게 사과해야 하나요?
조금더 빠르게 손썻다면 괜찮았을수도 있는 일을 지금에서는 너무 늦었네요,,,
누가 일부러 일으키는 것 처럼....
그래도 선생은 모든 학생을 다 도와줘야지....ㅠㅠ
추천밖에 드릴게 없어 더 마음아프네요 ㅠㅠ
다른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평생 그렇게 살아왔는데
CCTV만 없어도 할게 많은데 참
저런게 무슨 교육자로...
제가 다른분글에 학교와 경찰이 한편이면 피해자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글쓴적있습니다.
저또한 지방경찰청까지 가봐서 압니다.
가해자가 폭행인정하면 증거는 필요없고 경찰이 증거확보할 필요 없다는 말까지 경찰청에서 듣고 결국 수사심의 이유없음 나왔습니다.
진술약속 잡을때 진술녹화 요청했는데 3시간 버스타고 지방경찰청 도착하니 진술녹화 못한다고 그냥 진술하라고 하더니 왜 그런지 진술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가슴이 따라주질 못하네요.
학폭 부모가 진짜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어떻게 이 모든 것을 가슴에 담아두지 마시고
하나씩 내 보내세요.
본인이 정상적이고 잘 살아야 next가 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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