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형님 누님들!
한 3~4년쯤 전 부터 보배는 눈팅만 하다가 문득 생각이 들어 조언을 구하고자
삼가 첫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20대후반 청년입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공부하길 싫어해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학교생활을 마쳤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부터 아르바이트로 학비,교통비 등 제 용돈정도는 벌어서 썼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재학시절 자격증이라도 하나 따 놓을걸
남들 다 가는 전문대 , 흔히 말하는 대학 졸업증이라도 따 놓을걸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막상 사회에 나와 취업전선에 뛰어들어보니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선 대학졸업장 없이 이력서 한 장 넣을 수 없는 곳이 태반이더군요
현재는 약 4년정도 POS솔루션 지원,CS업무 쪽으로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
전 컴퓨터 만지고 프로그램 테스트 하며 해결하고 안내하는게 너무 재미있긴 하지만
지급받는 페이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주변인과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임금 받고
저축금액 앞자리가 다른걸 알게되면 자신감이 없어지더라구요..
현재 여자친구도 저보다 연상인지라 어느정도 결혼을 생각하고 교제중인데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결혼을 하는게 과연 맞나 싶기도 합니다.
형,누님들처럼 아들,딸 하나씩 낳아 대단하진 않아도 소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은데 그게 너무 어렵고 대단하게 보여져요
전 사람 만나서 얘기하고 술자리 가지며 의견 나누는게 좋은 사람입니다.
회사 다닐때도 거래처와 만나 소통하며 계약체결 하는게 좋고
내가 꽂힌 우리 회사의 상품으로 상대방을 설득하여 계약체결하면
그 어느 때 보다 살아있고 일하고 있다고 느껴져요
영업을 준비 해보자니 괜찮은 회사 영업직은 대졸이상 지원가능이고
지금 하는일은 사무실에만 앉아서 8시간 내내 일하는데
솔직히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약 6년간 직장생활하며 모아놓은 돈은 전세금 2,000만원
연봉은 성과 등 포함하여 3,500만원 정도 됩니다.
이미 보배에서 많은 사연글 보며 저보다 힘든 상황에 처하신 많은 분들의 상황을 보아
호강에 겨웠다 라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 어린 아우의 고민을 어여삐 생각하시어 형,누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좀 지저분 한 것 같아 요약하겠습니다.
1.현재 고졸 , 연봉 3,500 , 경력 4년 , 적성에는 다소 안맞음
2.영업 등 사람 만나는거 좋아함
3.이직제안 들어왔으나 2교대 금형생산 연봉 4,500정도
4.대졸 졸업장 취득? , 다른진로 생각? , 생산직 이직
노력하기 싫어하는게 쉬운길만 가고싶어하는 청년의 푸념글이라 보실 수 있습니다.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 들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형,누님들의 관심 부탁드리며
날씨 추운데 건강 관리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





































첫째로 자격증이나 졸업장은 할 수 있을때 만들어 두세요.
그렇게 공부하다보면 동일한 조건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과의 인맥이 형성이 되요.
지식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인맥이 중요 합니다. 님은 최소한 그런 노력하는 사람들과의
인맥을 만들게 되는 거에요.
그리고 나중에 나이먹고 기운없을때 그래서 현장을 떠나야 할때 혹은
중소라서 진급이 안되어 어느 한계에 부딪혀서 이직을 할때
그 자격증이나 졸업장은 님의 노력과 인맥을 증명해 줄겁니다.
둘째로 지금 당장 평생 할 일을 정하지는 마세요.
몸쓰는 일은 생각보다 오래 할수 있습니다. 60먹어서도 가능해요.
영업직은 젊어서는 유리하죠. 그런데 나이 먹어서도 그게 될런지 잘 생각해야
합니다. 나이 50먹고 20대 중반 젊은 이들에게 굽신거릴 일이 생길수 잇다는것
잘 생각하고 결정 하세요. 그리고 님이 팔아야 하는 물건이 늘 좋지만은 않을 거에요.
님의 능력으로 커버 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 생깁니다.
물건이 엿같아서 님의 영업 경력이 무너지는 일도 가능해요.
셋째로 인맥이 가장 중요 합니다.
님께서 좋은 인맥을 만들어 두면 이직이나 다른번 진로를 결정할때
엄청난 도움이 되요. 상상도 못할 도움이 됩니다. 이건 제가 장담해요.
님이 상상하는 것의 20배 이상의 기회가 주어 집니다.
그 좋은 인맥은 술자리에서 흥을 돋구는 사람도 아니고
부잣집 자제들도 아니고 주어진 환경 안에서 노력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좋은 인맥입니다. 님은 그 안에서 잘나갈 필요도 없이 그냥 섞여 있으면 되요.
저는 지금 카센터를 해요. 나이는 53세....
제가 오늘 당장 망해서 카센터를 접는다고 칩시다.
제게는 자격증 공부하고 야간대학 같이 다니던 인맥이 있어요.
내일 당장 출근할 곳이 생깁니다. 아니 지금도 있어요.
오늘 오후부터 출근 하고 싶다고 해도 갈곳이 많아요.
현장 정비가 아닌 곳으로도 갈곳이 많습니다.
왜냐면 나이 33살 먹고 애 업고 야간학교 다니던 그 성실함을
다들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게 인맥이에요.
님 나이때 가장 조심해야 할것이 인간이고 가장 신경써야 할것이
주변정리 입니다. 님 주변을 좋은 사람들로 채우세요.
그러려면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 가셔야 해요.
직장인들이 다니는 야간대학 같은데요.
동생보다 학벌 다딸리고 할줄아는거라곤
말잘하는거 맡은바 책임을 다하는 그런자세 10대때 사고쳐서 아들둘 벌써 고등학생2자녀 야채장사 술장사 옷장사 도시락업체 음 더시락업체는 코로나 맞으믄서
직원18명쯤? 먹고살만할때 무너지고 그때나이가 34살인가.. ? 벌써 그리됫네 ㄷㄷ 무튼.. 배달도 하고 현재는 청소사업할라고 일배우믄서 남는시간 배달하고
뭐.. 내가봤을땐 굉장히 배부르다는 소리와 부럽다는 생각이드네
배웠어야했는데 ㅠㅠ 그래야 더울때 시원한데서 추울때 따듯한데서 일하지 ㅜㅜ
인생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어
걍 종나 열심히 살다보믄 기회는 항시오는거고 난 내집마련 하지도못했어
재산도없어 이혼했어 거진거라곤
붕알 2짝에 애들 밥안굶기고 용돈주고
오토바이 하나 자신감 다시 올라간다는
용기 뿐이야
동생보다 동생보다 못난놈도
열심히 살아가는데 쓰잘때기 없는 소리말구 아 ~~ 내가 배부른소리구나 할껴..
회사는 정글이지만 여긴 지옥불,전쟁터야
일단 부럽네 ㅠ 아.. 공부잘할껄
지금은 희망 퇴직 대상자입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찾았고 하기 위해 퇴근 후 노력 중입니다.
세상은 노동 수입 말고도 돈 벌 수 있는 일이 무수히 많습니다. 정말 별의 별일이 다 있습니다.
2교대 가지 마세요. 현재 직장을 다니며 우선 책을 읽으세요. 입시를 위한 공부가 아닌 남은 삶을 위한 공부입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나를 위한 공부라고 생각하고 책을 읽으세요.
고전도 좋고 소설도 좋고 자기계발서 자연과학 장르를 가리지 말고 한번 읽어보세요.
시야가 넓어지고 생각이 깊어지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밝아집니다.
책을 읽으라니 고리타분한 말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지식을 쌓는 의미가 아닌
다른 사람이 평생 동안 투자해서 얻은 통찰을 만원 주고 얻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실행하세요.
저는 당신의 젊음이 한없이 부럽습니다.
세상 두려움 없을 나이 입니다. 기죽지 마시고 실패를 두려워 마세요.
그 나이에 그 정도도 못 모은 사람이 부지기수 입니다. 아직 부모집에 얹혀사는 사람도 많은데
님은 앞으로의 인생을 생각하고 계시잖아요. 님이 대견 합니다. 반듯한 청년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지금 서점으로가서 책을 하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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