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쯤 퇴근길. 지하철 6호선 환승 승차후 빈자리 찾는중 없어서 두리번 거리는데 끝자리 할아버지 기절모드로 숙면중이였음. 대형케리어 하나와 소형 케리어 하나 할아버지 것으로 추정.
지하철 출발하니 소형케리어가 슬슬 움직이더니 가속받아서 달려옴. 급하게 뒷다리로 막아서 할아버지앞에 다시 원위치 시켰는데 마땅히 고정이 안되서 불안했음. 그런데 반대편 자리가 비어서 나도 2시간 거리 온거라 피곤해서 자리에 앉음. 다시 열차 출발. 역시나 작은 케리어 슬며시 움직이더니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 맞은편 젊은 친구 방향으로 전력 질주. 바로 젊은이가 나이스 케치해서 일어나서 다시 할아버지 앞 원위치 시킴. 그리고 다시 정차후 출발하는데 역시나 다시 전력 질주 시작.
여친과 탑승한 대학생 커플중 남자가 다시 케치해서 제자리. 이제 다들 무심한듯 핸드폰보는듯했지만 지하철안에 승객들은 이미 랜덤한 케리어에 다음 목적지에 다들 신경쓰며 다음 순서를 기다리며 룰에 따라 누구에게 가서 잡을것인가에 집중된듯했음.
다행히 중년 친구분 두분중 한분이 케치해서 이번에 입구 가징자리 좌석 옆에 안착시켜 조금은 불안함이 줄어듬. 그러나 대형 케리어는 흔들바위마냥 흔들거려서 만약 그 케리어가 탄력빋아 달리기 시작하면 노인분에게는 사고로 이어질수 있어서 불안함에 지하철 안은 초 긴장모드. 나도 케리어 움직이며 뛰어나가 잡아야되나 머리가 복잡한 상황이였음. 그렇게 소형 케리어 4번정도를 다 남자들이 원위치시키거나 안전한곳 자리로 옮겼으나 대형케리어는 아직 애매하게 흔들거려 머뭇거리는 사이 어떤 미모의 여성이 일어나 대형케리어를 잡고서 문으로 이동. 순간 나는 그 케리어 주인이 그 미모의 여성인가 의심하는 순간...
그 미모의 여성분이 손잡이 오프모드 전환후 케리언 안다리걸기로 훅 들어서 케이오 시켜버리고 쿨하게 퇴장.
존나 멋있었고 아름다워보임. 지하철 승객들의 불안함을 잠식시켜버린 그 미녀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작가 하셔도 될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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