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6년 6월 4일 늦깍기 전북대 수의학과 여대생이 저녁 귀가중 오토바이 소매치기에게 핸드폰이 들어있는 가방을 뺏김.
2. 여대생은 3일뒤 수의학과 실습을 끝내고 종강파티에 참석한 후 새벽 2시 원룸 귀가.
방에서 3분간 컴퓨터로 '성추행', '112' 검색한 후 실종됨.
3. 6월 8일 동기생 4명이 걱정하며 가족들에게 연락하고 원룸으로 찾아가 119가 문따주고 경찰이 옴.
4. 방안은 어질러져 있고 여자는 안보임.
경찰이 단순 가출인듯 하다고 하자, 걱정했던 동기생 2명은 경찰과 실종신고하러 가고 나머지 2명은 방안을 깨끗이 치움.
5. 누군가가 원룸 컴퓨터의 접속 로그기록을 부분적으로 삭제함.
6. 당일 저녁에 연락받고 가족들이 도착.
조그만 찻상과 수첩이 없어진것을 발견함.
7. 경찰이 컴퓨터 포렌식 2차로 하는 6월 14일 전에 다시 또 누가 원룸으로 찾아와 컴퓨터 로그 기록을 부분 삭제함.
8. 일주일뒤 아버지가 인근 원룸에서 버려진 찻상을 발견.
또한 수의학과 실습실에서 없어졌다던 수첩이 발견됨.
9. 가족들은 딸을 짝사랑하고 종강파티후 원룸에 데려다준 동기 남학생을 의심함.
남자는 피검사, 거짓말 탐지기 수색 다 받고 혐의없음. 남자 가족들도 수사를 받았으나 혐의없음. 하지만 실종자 가족과 네티즌들의 의심으로 남자는 정신적 고통을 입음.
10. 담당 경찰은 당시 수사가 너무 남자에게만 집중된 것이 아쉬웠다고 토로.
실종된 지 3일 지나 수의학과 동물 폐기물이 115kg 밀봉되어 소각됨.
수의학과 폐기물은 대학교에서 꽁꽁 밀봉하여 내놓으면 폐기업자가 그냥 수거만 해서 소각한다고 함.
11. 실종자 원룸은 인적이 드문 곳에 몰려 있어 밤길이 무서운 곳.
인근 지역내 절도범 35명, 강간범 25명이 살고 있었음.
12. 3년뒤 해당지역에서 수십건의 강간을 저지른 놈이 붙잡힘. 여죄를 추궁하다가 돌연 감옥에서 자살함.
13. 동네 강간범의 소행인지, 아는 지인의 소행인지...
실종되고 컴퓨터 로그 기록을 전문 삭제 프로그램을 깔아서 2차례나 지운 사람을 찾아야 함.
☆ 길가에 방범용 CCTV, 차량 블백박스가 쫙 깔린 현재에 너무 감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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