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 보배에 가입하고 눈팅만 했던 유저인데,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될지 몰랐네요....
저희 아버지가 칠순 잔치를 한지 사흘만에 보행 중 오토바이에 치셔서
뇌출혈로 돌아가셨습니다.
여러차례 골든타임이 있었음에도 그걸 다 놓치셔서 억울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2월 7일 토요일 저녁 7시30분쯤에 아버지가 집 앞 마트를 가기 위해서
보행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셨습니다.
그런데 신호위반을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아버지를 치셨고,
영상(블랙박스)을 확인해보니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지셨습니다.
순간 정신을 잃으셨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려서 기어 인도로 나오셨고
경찰을 불러달라하여 경찰이 출동하였습니다.
그런데 출동한 경찰이 아버지에게 특별한 이상이 없으시면
집에서 쉬시다가 아프시면 병원에 가시라 하여 집에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일을 나가셨는데, 통증이 심상치 않아 조퇴를 하고
집 근처 병원 응급실에 내원을 하셨습니다.
같이 병원에 가신 어머니가 CT를 찍어야 하지 않냐고 의료진들에게 물었지만
응급실에서는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 엑스레이를 먼저 찍어야 하며,
이상이 없으면 찍을 수 없다고 하며 엑스레이 촬영만 진행했다고 합니다.
엑스레이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어서 진통제만 처방을 받아오셨습니다.
(밑에 오해하시는 분이 계셔서 수정드리는데, 이때까지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이야기를 안하셨습니다. 어머니한테도 절대 하지 말라고 역정을 내셨고요.
자녀들 걱정한다고.... 나중에 뇌출혈 이후에 말씀주셔서 지방에서 올라갔지만 이미 많이 늦었네요...)
그리고 그날 저녁부터 구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고,
다시 다음 날 새벽에 병원 응급실에 방문하여 증상을 이야기 하니,
그제서야 CT촬영을 하고 뇌출혈이 심해 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결국 큰 병원으로 이송을 했지만 골든타임을 놓쳐 개두 수술 이후에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가해자는 아직까지 사과한마디 없으며,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오늘 기각시켰습니다.
유족들 입장에서 정말 천불이 나고 억울하여 글을 씁니다....
가해자가 보행신호를 위반하지 않았더라면....
처음 출동한 경찰이 초기 대처를 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더라면....
아니면 병원에서 처음에 비급여라도 CT촬영을 진행했다면.....
어쩌면 살릴 수 있었던 아버지를 유언조차 못 남기시고 한순간에 보내드리니
자식 입장에서 정말 하늘이 무너진 것 같은 마음뿐입니다....
저희 쪽 법무사에서는 탄원서를 작성하신다고 하는데,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드리고 싶은 마음에 글을 씁니다.....






































사람 다쳣는데 119 안불러주고
그리고 토닥토닥 ㅠㅠ
검사후 이상 소견이 없으면 병원에서 삭감되어 돈을 못받는 구조라 CT검사를 적극적으로 안한다고 하던데..과잉진료라고 정상인데 씨티찍었다고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지 돌아가신지 6개월 정도 돼서
얼마나 슬프실지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아요..
힘내시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찰 탓 하는 건... 좀 과도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머리를 부딪혔다고 얘기하고 비급여로 CT촬영하겠다고 했는데, 의료진이 거절했다는건가요?
개인이 병원가면 절차가 얼마나 복잡한데~~아이고 너무 안타깝습니다ㆍ
충분히 살릴 기회가 있었는데...
무관심으로 사망에 이르게된 사건입니다.
교통사고에..어지럼증이 있는데..엑스레이만?
이건 병원 과실이 큰거 아닌가요? 아휴 넘 시간이 안타깝게 흘러갔네요ㅡ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경찰은 항상 최악을 가정하고 일을 해야지
난 이 나라 경찰 신뢰 안함
가해자 저걸 어떻게 그냥 내보낼 수 있지? 검새들아! 말 좀 해봐!
혹시 모르니 교통사고 사실확인원하고 병원 의무기록 발급 받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의료전문 변호사고 교통사고 사건도 많이 경험해보았으니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문의 주세요.
경찰은 사실확인원은 사건이 종결되어야 받을 수 있다고 하던데 아닌가보네요...
교통사고인데 집에 가라니요
당사자가 고집스럽게 스스로해결하려다...
우리집 부모님처럼 고집스러우셔서 ㅜ.ㅜ
그뒤로 그 직업 종사자들에 대해 믿음이 안갑니다
자식한테 알려질까 두려워서 말하지말라 그러셨다면 아마도 병원이나 경찰한테도 괜찮다 이정도는 그냥가도 된다 이렇게 말한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본인이 거부하면 의료진도 아무것도 못하니
119도 환자본인이 병원안간다 하면 못대리고감 근데 노인들 병원 잘 안감 위같은 내용으로
심각했다면 일은 왜 가셨을까? 이 부분에서 아마도 오토바이는 사망사고 과실에서 면제될듯
1년에 배달 한번 안시키는 입장에서는 딸배 오토바이는 길거리의 흉기 이상이에요.
제발 배달업체 다 망해버리길...
멀쩡한 딸배놈을 본적이 없네..
일을 가신 건 저도 참 아쉽습니다. 다만 아버지 하시는 일이 교회건물관리인인데 일요일에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해(난방, 불 켜는 것, 주차장 준비 등) 놓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그리 하시고 병원에 가신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요즘 어떤 의사가 엑스레이만 찍고 보내요
방어진료가 일상인 세상인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도로위의 무법자 오토바이 운전자(오토바이 무법천지가 되어가는 한국)
2. 경찰의 사건 은폐 축소(본인들 살겠다고..ㅉㅉ 서민들 뒤에 숨는 비겁함)
3. 병원의 업무태만 오진(비단 이건뿐이겠냐고.. 비일비재할 듯)
방속국, 기자님들 일해주세요!!!
혹시 저희가 공론화나 변호사 자문 등 도움드릴 수 있는 부분 있을지
말씀 나눠보고 싶습니다.
편히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담당 작가/ 010-7650-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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