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적으로 현업으로 직장생활을 마감한 해의 일입니다.
30년 가까이 인허가 관련해서 관공서에 서류를 제출하고, 협의해서 최종 결과를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30년 내내 공무원의 갑질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저는 을로써 불합리하든 이치에 맞지 않든
공무원이 요구하는 일을 해 왔습니다. 물론, 적당히만 물러서서 최대한 이론에 맞게 불합리하지 않게. 결론을 내 왔구요.
하지만, 약 4년 전에 정말 참기 힘든 일을 경험했습니다.
그 때 했던 업무의 발주처는 도청이었고, 허가청도 같은 도청이었는데, 발주처와도 호의적이었고, 업무는 순조로웠습니다.
90일의 공정으로 계약되었고, 90일 후에는 당장 착공을 해야 하는 일이었구요.
그런데, 모든 협의와 관련 의견을 수렴해서 최종 결과물 제출만 남은 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결과물을 제출 받아 업무를 마무리해야하는 담당 공무원이 너무 바빴죠.(나중에 알았지만, 실제로 바빴습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던 때 있었던 일과 관련이 있습니다.)
협의 일정 때문에 전화를 했습니다. 안 받고, 안 받고, 안 받다가... 받더군요. 저는 부탁했습니다.
저희 공기가 2주 정도 남았다. 준공을 해야하고, 그래야 5월 착공이 가능하다면서.... 그런데 그 담당자는 그런 나에게, 자기가 바쁜데 어쩌란 말이냐 등... 짜증을 내며 겨우 겨우 날짜는 잡아 주더군요.., 일정이 꽉 찼다고 1주일 후에 오라 하길래, 1주일 후로 약속을 잡고 당일 협의를 위해 갔습니다.(만나면 짧게는 30분, 길어도 한시간 이내에 끝나는 업무였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1차로 해당 공무원을 만났고,
첫번째 협의에서 담당 공무원은 모든 내용을 확인한 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자료상의 기초자료(분석에 사용한 로우데이터)를 요구했고, 바쁘니까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하기에, 저는 회의 직후 당일에 이메일로 해당 자료를 알기 쉽게 설명자료를 작성 첨부해서 함께 보냈습니다.
그런 후, 저는 발주처에 협의지연으로 과업기간을 연장했습니다. 미리 하지 않으면, 얼마되지도 않는 용역금액이 깍이고, 다음엔 입찰도 못 들어갈테니까요. 당시 해당 협의만 끝나면 조기준공으로 처리하면 되는 상황이라서, 충분한 시간으로 원래 일정에 한달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2주간 답이 없더군요. 메일 수신도 안 되어 있고..... 저는 어쩔 수 없이그냥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2주가 지난 월요일 저녁 6시 조금 넘은 시간에 이메일로 회신이 왔습니다.(제 메일을 수신한 시간에서 +5분 후 회신 메일을 발송했더군요. 그 순간 저는 진심 개 빡~ 쳤습니다.)
회신 메일에는 뚜렷한 요구는 없이, 분석치가 이해가 잘 안간다. 다시 설명해 달라...(해당 공무원과 상당히 자주 같은 일을 많이 하는 친구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 친구도 똑 같았다고 하더군요. 이해가 안간다는 메일 내용도 거의 복 붙.)
저는 그 다음 날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저는 담당 공무원에게 지난 날 받은 이메일에 대한 회신으로, 나 이 일 때문에 회사 그만 둔다. 분석치가 이해 안가면 니가 근무하는 부서 니네 과장님에게 물어봐라, 분석툴 니네 과장이 만든 거다. 니가 분석을 3년 정도 한 걸 가지고 수도 없이 했다고 하던데, 나는 30년 가까이 아직도 분석을 한다. 분석 하면서 인풋 아웃풋 수정한 적 없다. 나온 그대로 설명하고, 제출한다. 사람 함부로 의심하는 거 아니다. 끝.
그리고는 도청 청문감사실로 전화했으나, 청문감사실 직원은, 오히려 저에게 "우리 직원이 위반한 법이 뭐냐? 그런 게 없으면 전화하지 마시라"라고 엄포를 놓으며 따지길래, "내가 무슨 법을 위반했는지 어떻게 아느냐? 당신이 조사해서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 했더니...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그래서 다시 걸어서 그 윗사람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도청에 민원을 제출하고, 인권위에 진정 등을 하시면 됩니다."라고 친절히 안내 하더군요.. 이전 청문 감사실 직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하면서...(그 친구는 어린 남자였던...)
결국, 인권위원회에 통화녹음과 해당 내용을 진정했고,
약 6개월간 조사 후(인권위 담당자는 보통 인용 안하는 내용이지만, 해당 통화를 듣고는 인용 안하기 어려웠다고 하더군요...) 인권위는 해당 도청에 권고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 직원이 자리를 옮긴 것 외에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자주 해당 업무를 하던 친구에게 물어보니 업무는 조금 편해 졌다고는 하더군요.
어쨌든,
저는 그 후론 제 필요로 공무원을 만나는 일은 안하고 있습니다.
당시 그 공무원은 저와 같은 대학 같은과 20년 차이나는 후배였습니다. 업무개시 당시에 2년 정도 근무한 곳 부서장인 친구에게 확인했었고, 그 공무원이 소속된 도청 부서도 저와 친한 후배가 부서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 때 제게 회사 생활은 사실상 부업이었습니다. 그 곳 입사 2년 전에 개업을 해서 나름 그 전보다 몇 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을 때, 그 회사 사장이 자기 회사로 와달라 부탁에 가까운 제안을 해서, 개인사업과 병행하면서, 연봉 6천으로 근무를 하기로 했었으니까요.
당연히 지금은 그 정도 수입이 줄었습니다만, 불만은 없습니다. 그냥 그런 애들 상대 안하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하지만, 살면서 관공서에 문의할 일이 없지 않아서, 가끔 뭔가 묻기 위해 전화를 했을 때, 똥 오줌 못가리는 애다 싶으면, 저는 바로 발작합니다.
저는 그렇게 삽니다. 그게 진상이고, 갑질이라고 욕을 하셔도, 저처럼 그렇게 사는 사람은 저 뿐만은 아닙니다.
그나마, 그렇게라도 해야, 우리나라 안전이나 어떤 체계가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거나, 나빠지는 걸 느리게 할 수는 있을 거라 믿으면서.
하지만, 관공서나 기업은 업무담당자가 민원인의 전화를 직접 받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보건소 공무원과의 응답에 있어서도, 저는 관공서든 기업이든 안내 데스크는 민원인을 위해 존재한다고 평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는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그 때도 그런 느낌에 발작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안내데스크는 원래 뭐가 뭔지 잘 모르는 민원인의 두서 없는 이야기에도 친절하고 주의 깊게 귀 기울여 듣고, 안내를 해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경우 어떤 집단은 담당 공무원(기업 담당자)에게 불필요한 전화가 오지 않도록 블로킹하기 위한 존재로 안내 데스크를 사용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즉,
민원인이 아닌 담당 공무원(기업)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존재하는 부서를 만들어 버린...(국민 세금으로 국민이 아닌 자신들의 편의를 위한 기구를 만드는...)
그런 것은 민원인 입장에서는 부당하다는 입장이고, 일부 담당 공무원(기업 담당자)도 제 말에 공감을 하기는 해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 관청(기업) 높은 분께서 그렇게 운영하라고 하면 담당 공무원(기업)은 그래야 하니까요.
기업은 상명하복이 너무나도 당연하고, 공무원의 경우에도 법상 상명하복이라는 규정이 존재합니다. 그 규정을 이재명 대통령님이 불합리한 것으로 고쳐주신다는 뉴스를 본 적은 있는 것 같은데... 기업은 어쩔 수 없겠지만, 관공서라도 빨리 고쳐지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담당 공무원이 상부의 명령이라는 이유로 직무에 대한 책임에서 빠져나가지 않게 되고, 직무에 충실한 공무원이 소신을 가지고, 자기 일을 자신의 책임으로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약하면,
고압적인 태도로 민원인을 낮은 곳에 위치시키는 말투와 말. 그 부분이 저의 발작 버튼입니다.
그리고 그런 시스템(체계)에 순응하는 너무나 착한 대다수 국민... 저는 그런 부분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앞으로도 제게 욕 많이 하셔도 됩니다.
제 말투는 싸가지가 없으며, 어떤 말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저는 제가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는 그런 나쁜 사람입니다.
하지만,
하시는 말씀들은 다 듣고 있고, 필요한 내용은 알아서 새겨 듣고 있습니다. 또는, 아 요즘 사람들 사고방식이 이렇구나 하는 것 정도도 잘 배우고 있습니다.
날씨 좋은 봄날 일요일.
행복한 하루들 되세요.
추신.
특별히 여성을 비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여자공무원이 아니라, 그 공무원이 잘 못 한거였죠.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여자라는 존재가 좀 상대하기 어렵기는 합니다.
남자면, 치고 박고 싸우고 욕도 하고 그럴텐데....... 또 그러고 나면 서로 오해도 풀리고 오히려 친해지는 사람도 있던데.... 여자에게 그러면 안되니까요.
--공공기관 여성할당제인가 때문에, 여성인 직원 구하기가 힘들어 함부로 대할 수 없다는 말도 들었습니다.(이건 좀 고쳐졌으면 합니다. 여성을 동등하다 여기면, 그런 제도를 둘 이유가 없습니다. 일 잘하는 여자공무원이 훨씬 많습니다.)





































여자 공무원이더군요 사진을 정확히 앞, 뒤에서 찍어야 한다고
아니 그렇게 찍으려면 나도 근처에 주차를 하고 찍어야 하는데 그럼 나도 불법 주정차를 해야 하는데 항의해도 소용없더군요
근데 다른공무원 처리한거 보면 그냥 차번호하고 불법주정차 사진으로 확인되면 정상 처리하더군요
여자공무원들 일 안하려는거 많이 느낍니다.
여자 공무원이더군요 사진을 정확히 앞, 뒤에서 찍어야 한다고
아니 그렇게 찍으려면 나도 근처에 주차를 하고 찍어야 하는데 그럼 나도 불법 주정차를 해야 하는데 항의해도 소용없더군요
근데 다른공무원 처리한거 보면 그냥 차번호하고 불법주정차 사진으로 확인되면 정상 처리하더군요
여자공무원들 일 안하려는거 많이 느낍니다.
전쟁 시작해야죠.
민원이 최강임
담당 여경 대신 전화받은 경찰 역시 여자 ㅋㅋ(어차피 같은 부서)
역주행 증거가 없기때문에 불수용이라고
차가 거꾸로 대져있는데 그럼 딱지 끊고 소명하라고 하면 되지 않냐라고 하니
그분도 억울할 수 있잖아요 선생님 선생님 ㅇㅈㄹ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불법 주차로 구청으로 다시 신고하라길래
불법 주차는 1분이상 시간두고 2장 필요한데 신고가 되냐니까
네 됩니다~~
안전 신문고로 다시 신고해보니 역시나 안됨 ㅋㅋ
아이폰이라 녹음이 안되서 그냥 넘어갔는데
일하는 꼬라지 보면 세금 좀먹는 존재들이라는 생각이 많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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