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3376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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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의견이 다른부분이 있어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해서 글올립니다.
남편은 세후 월280만원 정도를 수령하고 저는 세후 680정도 벌고 있습니다.
시부모님이 해주신 아파트(24평 신축 11억) 덕분에 대출금 없이 시작하여 생활에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정말 감사한 부분입니다)
그러기에 신혼 초부터 크게 서로 급여에 대한 터치는 하지않았고
- 남편의 월급 활용: 100만원 순수용돈+60(공과금,기름값,기타집안관련물품구매,배달비,보험비) + 120만원(20만원 생활비통장 이체+100만원 남편 명의 적금)
**100만원 적금은 일단 모으고 있습니다. 추후 가족을 위해 쓸 예정
** 1억 최근 현금으로 시부모님께 증여받음 -> 운용은 불가능 묶여있음.
- 아내의 월급 활용: 생활비 전체 부담(대략 카드값 매월 280-300: 개인사업자여서 사업관련비용+생활전반에 필요한것 구매) +월40만원 생활비통장이체+ 월 300만원 아내 명의 적금 중
** 신축 명의로된 아파트가 있음(현재 장모님이 거주중 _ 10억 상당)
"생활비"에 필요한건 남편20만원+저40만원 총60만원으로 쓰고, 모자란건 제 카드로 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입니다. 아기가 10개월 한명있고 둘째를 계획하고 있어요.
저랑 남편 성향이 달라서 남편이 패션을 좀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최근에 50만원짜리 짝퉁롤렉스 시계를 구매한걸 알게되었고, 그 뒤로 남편이 용돈이 남을 때 마다 모아서 카시오같은 시계들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싶다고 했습니다. (카시오시계는 싼건 6-7만원선, 비싼건 10-20만원 정도선을 이야기함)
남편입장은 내 용돈안에서 쓰는거고 나름 모아서 남는 돈으로 한두개씩 여유될때 하나씩 사는건데 비싼걸 사는것도 아니고 왜 그걸 철없이 보고, 남편이 해선 안되는 행위처럼 이야기하냐며 서운해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평상시에 남편의 씀씀이가 크다고 생각해왔기에
그건 좀 아닌것 같다고 이야기했어요.
물론 부모님이 무상으로 거주하게 해주신 아파트가 있고 현재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아이도 두명을 계획하고 있고, 제가 프리랜서라 지금 최고치를 벌고있는거고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최대한 아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취미를 갖겠다고 해서 순간적으로 몹시 화가났습니다..
사실 제가 패션에 문외한이라,, 그리고 제 기준 월 280정도 버는데 아무리 짝퉁이어도 시계에 그런돈을 쓴것에, 그리고 앞으로 그런 취미를 가지고싶다는게 저로서는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만약 그 같은 돈을 다른품목,, 예를 들면 헬스비, 어려운친구 돈빌려주기, 보약먹기 등에 썼으면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을 거에요. 하지만 저로서는 시계를 모으는 취미를 가질거라고 이야기하는 남편이 서운했습니다.
저는 워낙 성향이 그런 것이 있지만 크게 소비를 하는 편은 아니에요. 옷을 사거나 가방을 사거나 하는거에 관심이 없는편이고, 돈이 생기면 좀 미래를 위해 비축해두거나 하는걸 선호해요.
성향에 차이가 크다보니
남편 입장에선 아내인 제가 꾸미는것에 돈을 소비하는 그런쪽을 너무 혐오해서 그러는거다
제 입장에선 그 월급으론 그런 취미를 갖는게 철없고 남편으로서 보여줄 행동은 아닌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참 어렵네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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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댓글들 잘보았습니다..! 저 또한 저의 그런생각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ㅎㅎ 저랑 남편이 막 옥신각신하다가 다른사람의 의견을 들어보자!하면서 올린거였어요
일단 혹시 이 글이 남녀분쟁조장이나 결혼생활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하도록 퍼날라?지진 않을까해서 몇자 추가로 적어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많이 남편의 자유를 보장해준다고 생각하는 편이었습니다.
술같은 경우는 먹는거에대해 잘 터치하지 않는 편이고, 담배도 퇴근하고나서만 연초를 삼가해달라하고 친구를 만나서 몇시에 들어오거나 돈을 어디에 쓰는지에 대해 크게 터치를 지금껏 안해왔습니다.
다만, 이번에 순간적으로 화가났던건
남편이 남편부모님께 사실은 없는돈 6천 정도를 있다고 쭉 젊은시절부터 있다고..이야기를 해왔고
(남편 부모님꼐서는 월급의 얼마를 잘 적금해두라~ 고 말씀만 하신상태, 그러나 남편은 모으지않고 그당시는 현재보다 잘 벌었음에도 일단 다 써버림.. 그리고 확인하자 하실떄마다 대출을 받거나 주변에서 빌려서 그 금액을 만들고 예적금을 잠깐 들고인증샷을 찍어 공유드림..그뒤 예적금 깨서 갚음 반복)
그것 때문에 무엇보다 본인이 몹시 스트레스를 받아했습니다.
작은 거짓말로 시작되어 그 거짓말이 커져버렸고
시댁에는 결국 말씀을 못드린채 매월 시댁부모님의 확인의 달?이 되면 우울해하고 힘들어했어요.
급여가 큰편이 아니기에 뭔가 급여로 그 간극을 채우기엔 시간이오래걸렸죠..
시댁이해주신 아파트도 증여를 받은게 아니고 무상거주상태이고
1억증여는 정말 최근에 해주신거지만 마찬가지로 건드릴수없는상태 입니다. (시댁부모님꼐서 다 알고계시고 남편은 못건듬.)
그렇기에 앞으로 남편의 거짓예적금을 제가 해결을 해주기로 해서
저도 이번에 오래기다리던 목돈(제 명의 아파트 관련)이생겨서 그거로 이제 해결이 된 나름 기쁜한해?였네요.
남편도 정말 기뻐했고 저도 제도움으로 그 중압감에서 벗어난게 참 기분좋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남편왈 아버님은 아시면 정말 큰일나기에..시어머님만 이사실을 알게되었고 어머님께서는 제가 그 금액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걸 아시고 또 원래 저를 예전부터 예뻐하셨던 분이라 지금 제 아이한테도 정말 잘해주시고 분유나 기저귀도 막 보내주시고 그래요..)
그래서 그동안 하고싶었지만 6천에 부담감때문에 밀어뒀던 모발이식도 제돈으로(남편이 보낸 예금적금등은 따로 내가 모아주고 관리중..점점 6천에 불어날 가상의 이자가 있기떄문에 최대한 모으라했음)
해줬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은 와 중
최근 50만원짜리 시계를 샀다 말했고 (저는 짝퉁을 안좋아하지만 원래 비싼시계는 짝퉁도 비싼 걸 알아 알았다고함) 그러고 얼마 한두달이 채 되지않아 30만원짜리 시계 사고싶다 해맑게 이야기하기에
뭔가 아직도 돈무서운줄 모르는구나. 생기면쓰려는 버릇을 못고쳤네. 하는 생각에 욱해서 엄청 언쟁으르 하다 이렇게 되었네요..ㅜㅜ..
하지만 말씀들 해주신대로
이정도 여유?있는 상황이면 쓸수있다는거에 동의합니다.
저도 남편이 생일마다 가지고싶은게 있다고하면 40만원짜리 50만원짜리 옷들 선물로 사주곤해요. 결혼하고 얼마안되선 필러로 몇백들여서 얼굴도 예쁘게 해준적도 있구요.. 제기준 비싼것 같은 옷들이지만 예쁜걸 잘 보는 사람이고 잘어울려서 저도 나름 뿌듯?하게 사줍니다..그 덕에 저도 같이 공용으로 입기도 하구요~
저는 딱히 생일에 받고싶은게 없어서 맛난걸 먹으러가자거나 제가 같이하고싶은 체혐을 같이 하자 주의입니다..
젊고 한창 지금 잘벌때 바짝벌고 모아놓자는 생각이다보니 남편을 좀 옥죈거같네요..제가 평상시에 남편을 철없고 어린애로 봐서 그런것도 있구요..
말씀하신대로 시댁부모님도 형편이 나쁘지않고 오히려 다른부모님에 비하면 더 좋은편인게 맞는거같습니다..
저는 시댁부모님께서 저희에게 해주신건 이 무상으로 살수있게 해주신 아파트가 전부고 그거면 되고 나머지는 노후자금이나 놀러가시는데 다 썼음 좋겠다 생각했는데 남편은 외동아들이라 그건 자연스레 나에게 올돈이라 생각하는게 있어서 ...제 입장에선 철이 없게 느끼고..남편 입장에선 당연히 받는건데 너무 저혼자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뭔가 간극?이 생긴거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시댁에서 주신, 앞으로 주실 것들을 생각하면
좀 남편이 곧 40살이 되는데..그전에 좀 더 예쁜 아이템이나 갖고싶은 것들을 가지게 허용해주는것도 맞는거같네요..더늙기전에요. 제가 과하게 미래를 걱정하고 불안해했던것 같습니다.
댓글들을 보고 반성많이 했어요!ㅜㅜ..
곧 남편이 일어날텐데 댓글보고 위안을 얻으라고 해줄게요! 너무 억울했을것 같네요
-----마무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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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댓글 다 읽어보았습니다!
제목이 너무 어그로성이었는지 조회수도 높고 댓글도 정말 많아서깜짝 놀랐어요!
제 글과 그와 관련된 댓글들로 인해 불편하신 분들이 계셨으면 연휴에 죄송합니다!ㅜㅜ
댓글들에서 지적하신 것처럼
남편에 대해 기본적으로 듬직하게 느끼고 믿고있는 부분이 스스로 부족했던것같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남편을 좋게 귀엽게 봤던 부분이 그런 약간은 철없는듯한 그러면서도 늘 피식웃게만드는 어린아이같은 면이었네요. 희한한 말로 절 깔깔거리게 만드는 웃기고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육아와 일 같은거에 지쳐서 마음이 잠시 삭막해졌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건이 트리거가 되어서 제가 폭주했던것 같아요~
저는 스스로 좀 맨날 심각해지고 걱정하는 스타일이라 오히려 옆에서 너무 긴장한 저를 탁 풀어주고
잠시나마 깔깔대게 만드는 남편이 나에겐 맞아~라고 생각하고 지냈던거 같은데..
그런걸 다 잊고 어제의 일로 순간의 감정에 못이겨
언성을 높이고 누가맞는지 어디한번 보자!식으로 보배드림에 글을 올렸습니다.
처음에는 저를 향한 날카로운듯한 댓글에 상처도 받았지만
그래도 여기 계신분들은 대부분 결혼한 분들이니 저 스스로도 고집을 꺾고 귀를 열어볼수 있었어요
막 억울한 마음에 대댓글도 달고 하는 제자신의 모습이
결국 남편을 깎아내리려고 안간힘을 쓰고있는것 같아서 부끄럽습니다. 반성합니다.
남편도 댓글을 다 읽고있는데 남편은 대댓글 하나 안달고 그냥 뭐가 중요하냐 우리둘이 중요하지 하면서.. 언성하나 높이지 않네요. 저는 사실 남편이 보자마자 엄~청 뭐라할줄 알았어요..
제가 남편이었으면 봐라, 댓글들 대부분 너를 욕한다. 너는 나에게 큰잘못한거다. 사과해라.
할것 같은데..참 이럴땐 저보다 어른이네요
이번 일을 통해
제 스스로 마음 속에 취미의 급을 나누고 있던 건 아닌지
그리고 그 기준이 너무 돈에만 치중해서 돈이 드는 취미를 죄악시 한것은 아닌지..
게다가 은연중에 너는 과거에 실수가 있었으니 그러면 안되지..하며 남편을 맘속 깊은곳에 못미더워 한건 아닌지 많이 깨닫고 반성했습니다..
과거는 과거고 그 과오를 계속 그걸 끄집어내서 이런 다툼에서 무기로 쓰는건
제가 생각해도 비겁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사람들은 나와는 다른생각을 할수있다를 그냥 생각하는거랑 댓글로 제대로 확인하는건 참 다르네요~
아무 게시판보다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분이 댓글로 보배드림 댓글이 매콤하져~하면서 하지만 다들 아내를 사랑하는 아저씨들입니다~라는 글이 있었는데 사라졌네요 ㅎㅎ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이 달아주신 댓글에
"힘이 있는자, 쓰지 않으니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것도 참 저를 부끄럽게 만드는 댓글이었습니다.
은연 중에 내가 이정도 권한을 갖는게 맞지. 너의 과오가 있으니 내말에 따라. 라는 생각이 분명 있었고
그걸 멋없게 과시하고 괴롭혔네요..
"한쪽이 더러우면 한쪽이 깨끗하면되니
그걸로 손해라 생각하면 힘듭니다." 라는 댓글도 참 감사했습니다.
남편의 행동이 저에게는 어쩌면 손해라고 다가왔나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한쪽이 모자란 부분은 다른 배우자가 채워줘서 다행이네. 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마음을 너그럽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소위 비틱질이라고 하나요? 막 잘생긴 사람이 못생긴척하는.. 돈 많은 사람이 없는척하는..
그렇게 느껴지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아 ..에고 죄송합니다..
글에서 혹은 댓글에서 적은 저희의 상황이 정말 좋은 상황이고, 여유롭다는거에 동의합니다.
하지만...시댁부모님께선 외아들 이집 저집 친척집에 맡길정도로 일만 하고 사셨고
먹을거 입을거 아껴가시며 사신분들입니다. 지금 이 신축아파트도 남편 어린시절부터 거주했던 빌라가 30년이 지나 현재 아파트가 되었지요..
이제 여유로워지셔서 여행도 다니시고 원하시는 것도 사시고 하지만 결국 그 젊은시절 외아들 얼굴 못보며 번돈으로 이제야 편해지신거라 생각하고 제 스스로 그런분들을 보며 존경스럽고 저또한 그렇게 살아서 나중에 자식한테 지금 시댁처럼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단 생각을 합니다.
또 제가 어린시절 금전상황이 어렵진 않았고, 비교적 유복하게 자랐지만,,
정말..엄청 검소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어요. 그런걸 보고 자란게 습관이 되었는지 돈이 생기면 모으고 만일을 대비한단 생각만 몰입해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여기계신 분들이 해주신 조언대로
베풀어주신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은 가지되,
떄로는 그저 모으고 미래를 불안해하는 것에서만 벗어나
가장 곁에 있는 배우자를 웃게 할 수있는게 뭔지 생각해보는 부부생활을 해보겠습니다.
그냥 글을 지울까?도 생각했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셨기 때문에 그냥 휙 지워버리는것도
참 예의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바득바득 싸우다 밤을 새버린 남편 미안해
그리고 바득바득 대댓글 달면서 상처줘서 미안해
그리고 제 글때매 답답하고 뒷목잡으셨던 분들도 죄송해요!ㅜ.ㅜ..
하지만 참 보배드림은 정성스레 댓글들을 잘 적어주시는것 같아요
처음 써보는건데 종종 와서 볼듯합니다.
궁금한게 있음 종종 물어보겠습니다~





































어우야...박수!
지금 당장 증여할 필요는 없기에(증여하면 1가구 2주택이니..)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그냥 거주해라 하신 상태셔요!
일정기간이 이상 넘어가면
뭔가 명목상이라도 시댁에 목돈을 드려야 하는건가 어디서 주워들었습니다.
첨부터 모든 정보를 적지 않고 나눠서 추가하다보니 자극적인 댓글이 많고 그 댓글만 보고
또 많은 분들이 화가나신게 많은 것 같네요ㅜㅜ..
그 중 "결혼이 이래서 무서운거다" "결혼하면 이렇게된다" 라는 댓글이 많아서 ..여기에라도 적어봅니다. 지금까지도 너무 많이 글을 적어서 남편이 이제 보배 본격적으로 하는거 아니냐 걱정하지만..ㅎㅎ
* 결혼하면 이렇게 시댁에서 빵빵한 도움을 받은 남자도 고작 30만원 시계도 자기 마음대로 못산다.
- 그렇지 않습니다. 결혼 후..(4년차입니다)
-6천가량의 고급세단(1천만원 양가에서 지원, 나머지는 제가 결혼전 모은 목돈)
-모발이식 등 미용비용(500만원 이상 제 카드로)
-생일과 기념일 마다 패션아이템(40-50만원 상당)
-매월 100만원 순수용돈+비상시를 위한 아내카드 소지
지금까지 남편이 원하는 것들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너도 그만큼 쓰겠지 라는 댓글에..
-생활비
-배달비(맞벌이고 제가 밤11시 넘어서 퇴근하고 해서.. 보통 둘이 같이 자주시켜먹어요)
-OTT비용
-보험,통신비
등등이 제 지출입니다. 근데 사고싶은걸 참고 안사는게 아니라 원래 뭔가를 찾아서 사는게 오히려 스트레스받는 스타일이라 불만이나 억울한 맘은 없어요.
* 11억 아파트해준 부자시댁이니 남편 냅둬라.
- 시부모님이 젊은시절 아끼고 아껴 아들을 위해 빌라를 사서 존버하여 얻은 보금자리
(실제로 남편의 어린시절을 보낸 빌라였습니다)
- 시부모님 명의, 제 명의 아파트가 있기 때문에 증여시 1가구 2주택. 게다가 증여세 걱정으로 증여계획은 없음.
워낙 검소하신 아버님, 그리고 돈 이리저리 운용하셔야 되는 시어머님을 보면 그 아파트가 사실 저희 부부의 재산같지 않습니다. 살수있음에 감사해야지 남편도 저도 그거를 믿고 지금당장 여유롭게 돈을 쓸 상황은 아닙니다.(현재 아이1명,둘째계획중)
*남편 취미하나 못가지게 하냐?
동의합니다.. 용돈 안에서는 뭘하든 건드리지 말라는말씀들 깊이 공감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구요..
하지만 최근 남편이 시부모님께 거짓말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 가짜예적금6천 가량을 제가 해결해준 직후였고.. 그래서 돈에 좀 예민하던 중 시계를 모으는 취미를 갖고싶단 말에 순간적으로 화가 났었습니다.
또 제 말을 들으시고 결혼잘못해서 고생하는 여자.
이렇게 봐주시기보단
결혼을 하면 저렇게 지지고 볶지만 또 화해하고 살아가는구나~ 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_^..
(어느 분 댓글이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거지" 라고 ㅎㅎ 너무 웃겨요 ..보배인들 드립)
다들 장단점이 있듯이
저희 남편은 육아를 정말 잘 참여하고 아기를 너무 예뻐해요. 퇴근이 저보다 빠르고 규칙적여서 저녁시간 아기씻기고 재우고 다 합니다.
그리고 제가 어릴때 아빠한테 사랑을 못받았는데
아기를 너무 예뻐하고 살뜰히 챙기는 남편모습보면서 어린시절이 치유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고 위로받아요.
그리고 무뚝뚝하고 쌉T인 저와다르게 사람들의 미묘한 감정변화나 사람의 마음을 잘 읽어요. 그래서 제가 가끔 인간관계에서 힘들고 답을 모르겠을 때 남편에게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개그맨같이 웃겨요.
결혼은 쉽지않고 늘 지지고 볶고 이렇게 커뮤에 글을 올리고 많은 말들이 오고갈 만큼 복잡미묘한 것이지만.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 주변도 정말 복닥복닥 즐겁게 살아가는 부부들이 많은것 같구요.
여기서 얻은 인사이트 잘 흡수해서 더욱 현명한 부부생활 해나갈게요~!
보배님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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