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곧 아브뉴프랑에서 장사하는 평범한 상인입니다.
솔직히 이런 글까지 쓰고 싶진 않았는데, 저번에 어떤분이 요기보배드림에 보증금 관련해서 글쓴걸봐서 저도 요즘 건물 관리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 답답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모르시는분을 위해 대충 돌아가는 상황을 전하고자 영상 올립니다 저번 표영호티비에도 나왔던 상가입니다.
https://youtu.be/LFuY1VA_H-0?si=6UBqgpkd7IdsMezA
저는 사실 어느 편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은 좀 다릅니다
그냥 매달 월세 내고, 관리비 내고, 직원 월급 걱정하면서 하루하루 버티는 상인입니다.
그런데 최근 상황을 보면 참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아브뉴프랑이 여기까지 오기까지 수년 동안 관리 문제, 체납 문제, 갈등이 계속 있었고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상인들이 떠안았습니다.
장사도 안 되는데 단전 이야기까지 나오니 솔직히 많이 무서웠습니다.
냉장고 멈추고 영업 못 하면 누가 책임져줍니까.
그런데 단전 문제 터졌을 때 제가 본 건 상인회 사람들이 한국전력도 찾아가고, 회의도 하고, 공지도 올리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모습이었습니다.
입증자료 올려 달라하는분 있을꺼 같아 올려드립니다.
실제로 단전 문제 해결 과정도 아브뉴프랑 상인회에서 계속 진행하는 걸 봤습니다.
상인들 참여 받으러 다니고, 설명하고, 의견 모으고, 한국전력과 협의하고.
솔직히 고생 많이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관리비도 한번도 안밀리고 냈었는데 이번 단전이 고액미납자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도 불구하고 단전을 살려보고자 임차인들도 십시일반 돈을 걷어서 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문제 해결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다른 번영회(현 관리단,전 비대위)사람들이 나타나서 마치 본인들이 한 것처럼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돈냈던 임차인이 산 증인으로 있는데도 말이죠.
더 웃긴 건 그동안 뭘 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결과가 나오니까 앞에 나서는 모습이 참 신기했습니다 아, 항상 이런식이였구나 생각들더라구요.
속된 말로 숟가락만 얹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최근 번영회 공지문을 보고 더 의아했습니다.
단전 해결 과정에서 실제로 움직인 주체 중 하나였던 상인회 이야기는 쏙 빠져있고 마치 특정 단체만 노력한 것처럼 적혀 있더군요.
그 공지문을 처음 본 사람들은 당연히 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오해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건 아브뉴프랑 상인들이 살 수 있느냐입니다.
꼬박 꼬박 월세며 관리비며 다 냈는데 단전이라니.. 그리고 이걸 우리 상인들이 해결 해야 한다니..
그런데 이상하게도 요즘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이권이 먼저 인듯 이미지만 챙기려 하네요.
더 답답한 건 아브뉴프랑이 망했다느니, 큰일 났다느니 하면서 불안감은 키우는데 정작 그동안 이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무엇을 했는지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상인들은 하루 매출 걱정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근데 이 단전 상황에 저분들은 또 축제를 하고 창단식을 한다고 하네요 기가차서 .. 뭐 축제를 하든, 행사를 하든, 번영회를 하든,상인회를 하든 좋습니다.
그런데 최소한 사실은 사실대로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더 잘났냐를 따지기 전에 누가 실제로 움직였고 누가 피해를 보고 있는지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결국 이 싸움에서 가장 힘든 사람들은 정치도, 자리도, 명예도 없는 평범한 상인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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