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사기라는 걸 당해보네요.
지능적이고, 매끄럽게 진행을 해서 사기라는걸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젠 모든걸 다 의심부터 해야만 해야 되는 걸까요?
영업을 해야만 하는 직업인데...
암튼 2600 날렸습니다.
바보 되는거 시간문제네요.
혹시라도 다른 분들도 이런일 당하게 될까 해서 이 글을 써 봅니다.
내용
부산 교정본부 사칭한 인간을 1) 이라고 하고, 소화기 파는인간은 2)로 칭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부산 교도소라면서 1)로부터 전화가 한통 옵니다.
제소자 교육 훈련용으로 목공 및 아크릴 가공용 4*8 조각기가 한대 필요한데 구매할수 있느냐...
제 업이 조각기 제조이다 보니 마침 전시용으로 가지고 있는게 한대 있어서 있다고 했더니,
사진을 달랍니다. 보내주니 이번주 수요일에 방문해서 볼수 있겠냐고 합니다.
그러시라고 하구서 저는 제일을 합니다.
이후로 자꾸 전화를 해서 방문 확인도 하고, 질문도 하고 뭐 그럽니다.
목소리 무척 차분하고, 그냥 일반 공무원입니다. 특징이 자주 전화를 합니다.
궁금 한것이 많은것 처럼 하고, 진짜 공무원인것 처럼 행동해서 다른 생각을 못하게 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런고 오늘, 1)은 또 방문확인 전화를 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중에 소화기가 필요한데,
자기들은 32만원에 납품 받는데 판매처인 2)가 갑자기 37만원을 올려 달라고 한다고, 예산이 미리 정해져 있고 해서 난감하다고, 제가 공급 받는것처럼 해서 모델을 알려주며, 전화로 얼마까지 줄 수 있는지 좀 알아봐 달라고 합니다.
그냥 알아만 봐 달라고 합니다.
저 또한 고객이 될지도 모르는 분이 도와 달라고 하니, 하는 수 없이 가격을 알아보는 전화를 2)에게 합니다.
2)는 초기 구매는 26만원, 그담부턴 일반 판매가인 32만원 이랍니다.
전화 할때 주변 소음으로 자동차 소리 사람들 소리가 들렸던거 같습니다.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눈치 빠른 사람들도 속을거 같은 자연스런 주변 소음을 사용합니다.
암튼 1)에게 전달하니, 금액 차이가 크니 저더러 40개만 구매해서 제가 납품을 해 달라고 합니다.
저는 조달 업무를 상당히 오래동안 해봐서, 이런 건은 수의 계약 사항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거절을 합니다만, 지금은 어느정도 수의 계약 금액이 유동적이라 두개로 나누면 가능하단 말로 가능하게 해보자 합니다.
제 사업자 등록증 상에 주 품목도 아니고, 소방기기나 이런거 모르고 하니 완곡하게 거절해 보지만, 요즘 문구점에서도 기계나 뭐 이런거 낙찰받아서 기관에 판매를 하더라... 이런 저런 말로 가능하다네요.
즉 1)은 조달업무 이런거 능숙합니다. 어쨋든 납품 해달랍니다.
그리고 가격이 낮고 저쪽에서 의심할지도 모르니, 한 열개정도 올려서 50개로 납품을 해 달라네요.
대화가 무척 능숙하고 매끄러워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1)이 내일 여기 방문할때 가져갈 수 있는지 알아봐 달랍니다. 전화 오지게 시킵니다.
2) 역시 가능하다고 하네요, 1)에게 전달하니, 발주서등 서류를 보내 주면서 대금 입금해줄 통장 사본도 보내달라고 하고...
암튼 50개분 주문해서 내일 자기들 방문할때 가져갈 수 있게 해 달랍니다. 좀 서두르는 눈치입니다.
저는 일단 50개분 1300만을 입금을 합니다. 그냥 통상적인 상거래입니다. 물론 서류 이런거 받습니다.
서류도 뭔가 조잡하기는 하지만, 의심하기에는 애매한 보내는 주니깐 뭐 그런가 보다 하고,
그리고
1)은 다시 전화로 자기 상사가 가격이 저렴하니, 한 100개만 더 확보할 수 없냐 한다네요.
그래서 2)와 협상을 했더니, 오늘만 처음 거래와 같은 26만원에 가능하고, 내일은 32에 부가세 별도라고 합니다. 1)에게 전달하니 언제 납품 가능한지 물어봐 달랍니다.
2)에게 물어보니 오늘 저녁 7시에 가능 하대서 1)에게 전달합니다.
생각할 틈을 안줍니다 막 몰아치듯 합니다.
역시 그것도 납품 해달랍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당장 예정에 없던 3900만을 지출해야 하고, 1)을 대면 하지도 않았는데 뭔가 위험 부담도 있고 해서 거절합니다.
그랬더니 1)은 2)에게 계약금을 걸면 가능한지 물어봐 달랍니다. 싫었지만, 2)에게 전화 했더니 50% 달랍니다.
'뭔 계약금이 이리 많지' 라고 생각해서 10%~ 20%정도로 조정을 시도 해 봤지만 안통합니다.
1)은 제품 검수를 하면 대금 처리가 가능하다 면서, 어떻게 해서 든지 대금을 오늘 중으로 입금 해 주도록 조취를 해 놓을 테니, 저에게 무리인 줄 알지만, 계약금을 입금해 주고 물건을 받게 해 달라고 사정을 합니다. 좀 집요하고 언변이 좋습니다. 즉 제가 거절하기 힘들게 합니다.
저는 하는 수 없이 다시 절반인 계약금 1300만을 입금합니다.
물론 서류는 받습니다만, 2)는 부가세는 안끊어 줍니다. 일반적으로 나중에 끊어주는 분들도 있으니, 별 의심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약속했던 7시가 됐습니다만, 물건도 안오고, 오겠다던 1)도 안옵니다.
쎄한 느낌에 왜 이제야 들까요? 암튼 연락이 둘다 안됩니다.
사정 볼것도 없이 당했구나 하는 느낌에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만, 내일 아침9시에 방문해서 정식으로 신고하라고 하네요. 그리고, 입금처인 우체국은 연락도 안됩니다. 5시 넘으면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사깃꾼들도 7시로 해서 시간을 버는걸까요?
네 저 오늘 오지게 당했습니다. 어쩌겠어요. 영업을 해야하는 저로서는 항상 친절을 생활화 해야 하는거 라서 대처할 방법이 없기도 하고, 돈도 아깝고, 믿음도 깨지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른 분들 저처럼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기치는 놈들이야 살짝 바꿔서 또 치겠지만, 그래도 참고는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착잡 합니다.






































위추드립니다
부서에 진위여부 확인한 뒤 입금하시지 안타깝네요
나쁜놈들 천지입니다.
예전에는 어리버리 신입들이 응대하다가 제가 낌새 이상해서 전화 돌려받으면 여지 없이 끊어버리는...
저희같은 업종이 조달에 수주되면 수주업체명이 보이니 그런거 보고 여기저기 사기치고 다니는..
중간에 사기 같아서 같이 놀아 주다가 차단...신고는 했음.
경찰서에서 이런 사기를 노쑈 사기라고 하네요.
이런건은 못잡는답니다. 사깃꾼이 왜 사기를 치는지 알것같습니다.
제가 두번, 경찰에서 두번 더 우체국에 계좌 지급 정지 요청을 했는데 안된답니다.
반드시 경찰에서 공문으로 요청해야만 된답니다.
우체국은 준 국가 기관이면서 도움이 1도 안되네요.
쓸데없이 이것저것 배우게 되네요 알고싶지도 않는데...
어떻게 하면 이런 사깃꾼을 잡을수 있을까요?
늘 편안하게 생활하던 그 일상이 복임을 우리는 잘 알고 살아야 합니다.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또 다른 피해는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에서 그래! 이거야! 하면 자신을 의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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