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 왜 이 사건을 공론화하게 되었는지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3411239&bm=1
두번째 - 회사가 국가기관의 절차 안에서 어떻게 사건을무력화하고 5년째 책임을 피해왔는지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1001398&vdate=
세번째 - (본편1) 점장의 허위보고와 회사의 수습 통과 평가서 은폐, 그리고 해고 절차를 준비한 과정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3414208&cNo=380939
안녕하세요.
피해자의 엄마입니다.
법보다 점장의 지시가 우선인 이 회사에서, 점장이 직원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어떤 거짓말을 하더라도 회사가 그 직원을 해고해 문제를 덮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회사에서 피해자는 제딸 한 사람만이 아닙니다.
딸의 피해를 직접 목도한 동료들이 익명 커뮤니티에 올린 글과,
저희가 당시 확인했던 2021~2022년 무렵의 직장 관련 사이트 게시글만 보더라도 비슷한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직원들이 납득할 수 없는 평가 결과로 해고 통보를 받으니 평가 기준을 물어보는 것이고, 너무도 억울하니까 우는 겁니다.
이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입사를 고민하는 구직자들이 이 회사의 실체를 알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이글을 읽으며 문제라고 느끼신다면 관심과 추천, 공유로 널리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야 또 다른 피해자를 막을 수 있습니다.
1. 점장의 허위 보고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회사가 제 딸에게 단 한 마디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해고를 결정했다는 점입니다.
5월11일, 회사가 확인한 것은 오직 카페 매니저에게 채용공고와 근로계약서에도 없는 업무를 요구해온 자신들의 경영 꼼수가 문제가 될 수 있는지였습니다.
회사는 제 딸을 해고하기로 결정한 뒤, 4월 30일자 수습 통과 평가서를 공용 노트북에서 삭제하고,면담일지를 긴급히 작성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즉시해고 시 발생할 법적 문제를 대비해 ‘수습 기간 1개월 연장’ 조치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2. 회사는 휴무였던 제 딸을 긴급히 불러 업무평가도 없이 수습 종료를 통보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인 5월 12일,휴무였던 제 딸을 긴급히 매장으로 불러냈습니다.
전국 직영점의 운영과 직원 관리를 담당하는 매장사업팀 총괄 매니저(이하 본사 매니저)가 부산 방문 일정까지 미루면서 제 딸을 ‘긴급하게’ 불러내야만 했던 이유는,
제 딸이 정규직 전환을 단 4일 앞두고 있었고, 회사가 수습사원을 비교적 손쉽게 해고시킬 수 있는 시간은 주말을 제외하고 단 3일뿐이었기 때문입니다.
본사 매니저는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점장과 함께 상담실에 들어가 어떠한 업무 평가도 없이 수습 탈락 점수를 만들기위한 평가서를 새로 작성했으며,
5월 12일자 평가서만 해도 3장이나 존재했습니다.
탈락 점수를 매기는 데에만 급급한 나머지 총 3장의 업무 평가서 중 어느 하나 완전한 것이 없었고, 점수마저 달랐습니다.
그들에게는 한낱 종이 한 장에 불과했을지 모르지만, 제 딸에게는 노동의 결과이자 생계가 걸린 문제였습니다.
오후 3시경, 제 딸과 면담을 하기도 전에 20대 여직원에게는 “좆 돼봐라” 라는 상스러운 비속어를 써가며 딸을 폄훼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노트북을 챙겨 점장이 있는 상담실로 들어갔습니다.
오후 4시경, 면담이 시작되자마자 회사는 카페 매니저인 딸에게 “어떤 업무를 하고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딸조차 본인의 직무가 무엇인지 혼란스러웠고, 당시에는 회사가 꼼수 경영 문제를 딸에게 뒤집어씌우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 문제는 제 딸만 겪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카페매니저들은 채용공고와 근로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서비스 매니저 업무까지 수행해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 속에서 단순한 불만 수준을 넘어 실제 퇴사자 명단에서도 카페 매니저의 퇴사율이 현저히 높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알바몬에도 카페 매니저로 채용해놓고 판매와 상담 업무까지 병행하게 한다는 글들이 이미올라와 있었습니다.
회사는 바리스타 자격증과 경력까지 우대해가면서 제 딸을 카페 매니저로 채용해놓고, 이제와서는 “카페 매니저라는 건 없다”고 했습니다.
면담 중에는 카페 매니저라고 불러놓고,
훗날 노동위원회에서는 카페 매니저가 카페 업무만을 전담한다고 설명해놓고,
정작 제 딸을 카페 업무에만 치중한 직원으로 몰아갔습니다.
서비스 매니저 기준의 업무평가를 들이대며, 실제 업무평가도 없이 만들어낸 탈락 점수를 근거로 수습 종료를 통보했습니다.
카페 매니저로 채용된 제 딸에게는 해고할 명분을 찾기 어려우니 필요할 때만 서비스 매니저로 둔갑시킨것입니다.
제 딸은 억울함에 1시간 반 동안 울면서 점장이 카페 업무에만 묶어두고 교육을 미뤄온 점,
회사 뜻을 거스른 적이 없고 오히려 열심히 일해왔다는 점,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평가가 갑자기 뒤집힌 이유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점 등을 계속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제 딸의 설명을 충분히 듣고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하기는커녕, 수습 평가 결과에 대해 더 이상 말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그동안 어떤 업무를 해야 하는지, 무엇을 기준으로 평가받는지조차 제대로 안내하지 않은 책임에 대해서는 수습 종료를 통보한 뒤에야 지금 알려주는 것이라며 책임을 모면했습니다.
회사는 오히려 이 상황을 정당화하기 위해 끝까지 점장을 두둔했습니다.
동료에게도 점장에 대해 건의할 사항이 있는지 먼저 물어봐놓고, 막상 동료가 문제를 이야기하려 하자 “네가 불만을 말할 정도의 실적이냐”는 취지로 점장보다 실적이 낮다는 이유를 들어 입을 막았습니다.
3. 회사는 진실을 알고도 결정을 바꾸지 않고, 미리 준비한 수습 연장을 ‘기회’처럼 제시했습니다
회사는 “못 들어본 얘기가 계속 나온다”며 면담을 통해서야 점장의 허위 보고와 교육 공백 문제를 알게 되었음에도,
이미 전날에 수습 통과되는 평가서를 삭제하고 새로운 평가서를 만들어 수습종료 통보한 상태에서 결정을 번복하는 것은 회사가 곧 조작을 인정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결정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회사는사실을 바로잡는 대신,
수습 탈락 통보를 하기도 전에 ‘수습기간 연장’이라는 ‘솔루션’을 먼저 제시했습니다.
마치 제 딸을 위한 기회인 것처럼 회사가 중간에 생각난 척 했지만,
그대로 해고를 강행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을 내린 후 제 딸이 억울함을 설명하려 할 때마다 말을 계속 잘랐습니다.
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회사가 수습탈락 결과에 이의 제기하는 제 딸의 입을 막는 동시에, 훗날 부당해고를 다투는 노동위원회에서 “개선의 기회를 주었다”고 주장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회사는 점장이 수습 기간 연장 사실에 대해서 모른다고 했지만,
점장은 바로 옆방에서 천하태평한 모습으로 동료에게 수습기간이 연장된다는 사실과 본인의 교육 부재까지 실토하고 있었습니다.
4. 회사는 회유와 협박으로 수습 기간 연장 동의서에 서명하게 했습니다
회사는 제 딸의 억울함과 절박함, 열정을 알고도 수습 연장 동의서에 서명을 받기 위한 회유 수단으로 이용했습니다.
딸에게 계속해서 권한을 노골적으로 내세우며 압박했습니다.
수습 기간 연장에 동의하지 않으면 회사와 싸우자는 것밖에는 안 된다며 ‘노동부 제소’, ’부당해고’를 먼저 언급하면서 협박 수단으로 사용했습니다.
회사는 부당해고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해고’나 ‘계약 종료’가 아니라 ‘그냥 종료’, ‘수습종료’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면서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이런 일을 처음 겪는 근로자의 법적 무지를 이용해 정상적인 평가 절차에 의한 수습 종료로 가장하고,
법적으로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점을 들먹이며 급박하게 수습 종료를 통보하는 경우도 있다는 말로 갑작스럽게 해고를 통보한 행위를 정당화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다시 ‘계약 종료’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이미 다음 달에 해고가 예정되어 있다는 의미의 말까지 했습니다.
저희는 이 발언을 녹취록을 풀고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 딸은 회사의 이러한 음모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서명하는 순간 수습 평가 결과뿐 아니라 점장의 허위보고까지 모두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으로 끝나버리는 꼴이 될까봐 너무도 억울해서 정말로 자신의 입장을 이해해서 수습기간을 연장해주는 것인지 수차례 확인했습니다.
제 딸은 회사가 재평가 때는 점장에게 교육하도록 주문을 넣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도록 경고를 주겠다는 말에 속아 이 상황을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삼아 정규직 전환을 결심했습니다.
그날 제 딸이 서명한 것은 평가 결과를 인정해서가 아니었습니다.
해고를 눈앞에 둔 채 권한과 법을 내세운 회사의 압박 속에서 억울함을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라고 믿고 눈물을 흘리며 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려했던 대로, 회사와 점장은 이후에 마치 제 딸이 평가 결과 자체를 납득하고 동의해서 서명한 것처럼 고의적으로 왜곡했습니다.
5월 12일 당시의 상황과 결과는 제 딸뿐만 아니라 동료들조차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고, 모두가 분노했습니다.
제 딸은 면담이 끝난 뒤 속상한 마음에 마중 나와 있던 저를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한참 동안 동료와 메시지를 주고받고 통화하며,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한 혼란과 충격을 나눴습니다.
반면 점장은 그날 웃으면서 퇴근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녹취와 메시지에고스란히 남아 있는데도,
회사는 노동위원회에서 마치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수습 종료를 결정한 것처럼 거짓 주장을 늘어놓았습니다.
























































































아니, 애초에 이 회사가 제 딸에게 이런 피해를 겪게 하지 않았다면 이 글을 쓰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그랬다면 저도 이렇게 제 딸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마주하며 눈물 흘려가며 써 내려가지 않았을 겁니다.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피해자 엄마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제 딸이 당한 피해의 고통을 글자처럼 줄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글을 읽으실 분들의 피로도를 몰라서가 아닙니다.
홍수처럼 넘치는 증거자료와 책임을 촉구하는 글을 받아보고도 침묵하는 회사로 인해 또다른 피해를 당하지 말라는 공익 목적의 글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글이 길더라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 딸과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공익을 위해 공론화하게 되었지만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형사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놓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당장은 조심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천번 만번 회사명을 알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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