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샷시·방수·인테리어 공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희 집은 약 15년 전 베란다 확장공사를 했습니다. 그동안 큰 누수 없이 지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확장부의 안쪽 샷시 가운데 부분이 점점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샷시 보수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내부 마감재를 철거해 확인해 보니, 안쪽 샷시 하부가 벽돌이나 구조물로 전체적으로 받쳐진 상태가 아니었고, 일부 구간은 제대로 지지되지 않아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샷시 가운데 부분이 아래로 처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업체에서는 처진 내부 샷시를 들어 올린 후, 샷시 아래에 벽돌을 중간중간 기둥처럼 세워 지지하고 시멘트나 몰탈로 마감하는 방식으로 사춤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공사가 끝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왔고, 이전에는 한 번도 없었던 형태의 누수가 갑자기 발생했습니다.
물이 창문 위나 천장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샷시 하단과 실내 바닥 아래쪽에서 솟아오르듯 들어왔습니다. 이로 인해 샷시 아래 걸레받이와 내부 마감재가 뒤틀렸고, 결국 아래층 천장까지 물이 내려가 아래층에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업체에서는 자신들이 진행한 샷시 들어올림 및 사춤공사와는 관계가 없고, 오래된 외부 코킹이 벌어져 발생한 누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누수가 최근 공사와 완전히 무관하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외부 샷시와 모기장의 변화
공사 전부터 외부 샷시 쪽 모기장이 가운데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모기장의 형태를 보면 외부 샷시 역시 가운데 부분이 아래로 처져 있다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테리어 업체에서는 내부 샷시와 외부 샷시는 서로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내부 샷시를 들어 올리고 하부 사춤공사를 한 이후, 외부 샷시 쪽 모기장의 심한 기울어짐도 상당 부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내부 샷시와 외부 샷시가 정말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 내부 샷시를 들어 올리는 공사를 한 뒤 외부 모기장의 기울어짐과 외부 샷시의 처짐까지 함께 좋아진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내부 샷시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외부 샷시나 주변 프레임에도 힘이 전달됐고, 가운데로 처져 있던 외부 샷시도 함께 일자에 가깝게 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상식적으로 오랫동안 가운데가 처진 상태로 굳어 있던 샷시가 갑자기 일자로 펴지면, 기존 샷시 외부의 실리콘이나 코킹 접합부가 움직이면서 균열이나 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처진 상태에 맞춰져 있던 기존 코킹이 샷시가 펴지는 과정에서 벌어졌고, 그 틈이나 공간을 통해 비가 들어온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업체 주장대로 실제 빗물이 들어온 지점이 외부 코킹이라고 하더라도, 최근 내부 샷시를 들어 올리는 공사로 외부 샷시 형태까지 변하면서 기존 코킹에 균열이나 틈이 생긴 것이라면, 이번 공사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단정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이 모두 공사 직후에 발생했습니다.
- 15년 동안 같은 형태의 누수가 한 번도 없었음
- 샷시 들어올림과 하부 사춤공사 직후 첫 비에 누수가 발생함
- 공사 전에는 외부 모기장이 가운데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었음
- 공사 후 외부 모기장의 기울어짐이 상당 부분 정상으로 돌아옴
- 누수가 창문 위가 아닌 샷시 하단과 바닥 아래에서 발생함
- 아래층까지 누수 피해가 이어짐
이런 정황을 보면 단순히 “외부 코킹이 오래돼서 생긴 문제”라고만 보기에는 의문이 남습니다.
창틀 하부 방수 마감에 대한 의문
저는 샷시를 들어 올리고 하부를 다시 받치는 과정에서 기존 방수층이나 접합부가 손상됐거나, 공사 후 창틀 하부의 충진 및 방수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은 아닌지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샷시 하부를 철거하거나 들어 올리는 공사를 했다면 다음과 같은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창틀과 벽체 사이의 빈 공간을 몰탈, 우레탄폼 등의 사춤재로 빈틈없이 충진
- 창틀 하부 접합부의 틈, 균열, 공극 등을 보수
- 기존 방수층이 손상되거나 끊어진 경우 방수재, 방수테이프, 실란트 등으로 다시 연결
- 빗물이 실내 바닥이나 벽체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부 접합부를 마감
현재 진행 상황
현재 업체와 협의해 최근 공사한 창틀 하단 마감 부분을 다시 철거하고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철거한 뒤 저희는 전문가가 아니라 맞는 시공인지 확인할길이 없다는겁니다.
전문가분들께 궁금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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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로 처져 있던 샷시가 일자로 펴지는 과정에서 기존 외부 실리콘이나 코킹에 균열 또는 틈이 생길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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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지점이 외부 코킹으로 확인되더라도, 샷시 들어올림 공사로 코킹이 벌어진 것이라면 공사와 인과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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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샷시와 외부 샷시가 전혀 관계없다는 업체의 설명이 맞다면, 내부 샷시 공사 후 외부 모기장의 기울어짐이 상당 부분 정상으로 돌아온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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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시를 들어 올리고 하부를 재시공할 때 사춤과 창틀 하부 방수 마감은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작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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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코킹이 일부 노후됐더라도 내부 창틀 하부 접합부와 방수층이 정상적으로 시공돼 있다면, 빗물이 바닥 아래로 대량 유입되고 아래층까지 누수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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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직후 처음 발생한 누수를 단순히 오래된 외부 코킹 문제로만 보는 것이 타당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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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틀 하단부를 철거할 때 인테리어 업체와 저희만 확인하지 말고, 누수진단업체나 샷시·방수 전문가 등 제3자를 함께 불러 확인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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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원인이 최근 공사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면 저희 집 복구비와 아래층 수리비를 업체에 요구할 수 있을까요?
업체를 무조건 비난하려는 목적은 아닙니다. 정확한 누수 원인을 확인하고, 임시로 실리콘만 덧바르는 것이 아니라 다시는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대로 보수받고 싶습니다.
샷시·방수·확장공사 관련 일을 하시는 분이나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의 말씀에 따라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사진은 일부이며(치우느라 정신없어서)
물의 양은 걸레로 짜서 대야 5개가 넘고, 거실 전체의 5/2정도가 물로 벌창되었습니다.(베란다 확장된부분만큼 전부 물이 들어찼습니다) 치우다 치우다 나머지는 포기상태고 게다가 아래집까지 누수가 엄청나게 나와 천정 벽지에 물을 많이 머금고 있습니다.(결국 구멍을내서 물을뺐습니다)














































계약내용없이 모든것을 시공업자가 작업하지 않아요,
오늘도 샷시공사를 하고 들어와 누워쉬다가 조언좀 드려볼까 싶었는데 부디 업체와 원만히 일이 처리되시길 바랍니다.
원인과 아무관계도없는거 뭐하러찍어요?
샤시 외부 코킹 다시 하면 해결됩니다
물은 아래로 흐르는것
상부에서 타고 내려오다 틈이 있는 곳으로 흐르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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