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한 외계인 같은 디자인의 기아 PV5 전기밴에 지난 2월 공식 디자인이 처음 공개된 이후 계속 군침을 흘려왔는데, 기아가 이번에는 더 길고 강력하며 어딘가 더 독특해 보이는 PV7까지 공개하며 한 단계 더 나아갔다. PV5와 마찬가지로 PV7 역시 모듈형 밴으로, 화물·승합 사양을 포함한 23가지 구성과 2가지 루프 높이, 2가지 휠베이스를 제공하며 포드 E-트랜짓과 메르세데스-벤츠 e스프린터 같은 모델을 정조준한다.
PV5와 같은 기아 플랫폼 비욘드 비히클(PBV)을 기반으로 하며, PV5의 더 큰 71.5kWh 배터리를 기본으로 시작해 옵션으로 96.2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팩도 제공한다. 유럽 WLTP 기준으로 전륜구동 화물 사양은 한 번 충전으로 약 460km(286마일)를 주행할 수 있으며, 사륜구동은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업무용 차량으로서 아마 가장 중요한 부분은, 400볼트 아키텍처를 쓰는 PV5와 달리 PV7은 800볼트 시스템을 갖춰 10%에서 80%까지 충전이 20분대 중반이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아, 이번엔 정말 철저히 준비했다
기존 대형밴 경쟁 모델들이 이미 확고히 자리 잡고 자금력도 탄탄한 만큼, 기아는 이번 신형 밴을 대충 만들지 않았다. 화물용 버전은 2인승 또는 3인승 구성으로 제공되며, 유로 팔레트 3개를 실을 수 있는 공간, 화물칸까지 이어지는 로드스루 격벽, 2가지 테일게이트 디자인, 그리고 상당한 적재 하중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짐 상태에 맞춰 성능을 조절하는 전용 헤비로드 주행모드까지 갖췄다. PV7 승합 버전은 차체 길이에 따라 7인승, 9인승, 최대 11인승까지 선택할 수 있다.
기아가 공개한 PV7 롱 버전의 제원에 따르면 전륜구동 사양 기준 전장 약 5,334mm, 전폭 약 1,994mm, 전고 약 1,987mm에 달한다. PV7은 최대 268마력, 420Nm(310lb-ft)의 토크를 낸다.
PV7에 끌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역시 디자인이다. 이 밴들은 정말 멋있다. PV5의 뭉툭한 코와 독특한 조명 디자인을 한층 더 밀어붙이면서도 더 기발한 조명과 디테일을 더했고, 비율을 한층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낮은 벨트라인도 그대로 유지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 요소는 시중 어떤 차와도 다른, 각지면서도 은근히 부풀어 오른 휠아치다. 거침없이 꼿꼿한 비율과 개성 있는 외관, 세심하게 고민한 사양들까지, PV7은 반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녔다. 다만 이 모델이 미국 시장에도 출시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출처 : https://www.jalopnik.com/2258391/new-kia-pv7-electric-van-design-reveal-de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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